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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창 이야기

태조산에서 초등동창 송년회를 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머니 젖가슴같은 단지봉의 아담한 산자락에 자리잡았던 그옛날 언암초등학교.... 천수만 갯펄의 바다의 맑은 공기... 자연과 함께 뛰놀고 갯것을 먹고 자란 우리들... 조그만 윗운동장에는 여자어린이자리... 새로만든 아래운동장에는 남자애들 축구하며 놀던곳.. 뛰놀던 모습 그립다 등교하던 진흙탕 아버지친구 용희씨 방앗간 신작로길에 찢어진 우산을 들고 등교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언암리 석포리 신정리 일부 고향땅은 가볼수없는 군사지역으로 되어있지만 가야산의 둥근달은 아직도 천수만의 바다에 그림자를 담고 있을까? 학교 담옆에 있던 느티나무 한그루 나무에 우리의 미래를 담고 사진을 찍었던 앨범을 펼쳐보곤한다. 키보다 높은 고무줄에 발이 뻗어 걸고 놀던 놀이가 샘이난 짓궂은 머슴애들이 장난을 치곤했었다. 지금은 추억으로 머물러 웃음만 나온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움속에서 숨어살고 지내던 초등친구들... 꿈의 나락으로 남아있는 친구들을 천안 태조산에서 만났다. 친구들아... 어느새 한해의 끝자락에 접어들었구나. 올해를 아쉬워하면서 만난 초등동창 송년회.... 천안 태조산 기슭에서 만났지. 태조산은 고려를 창건한 태조 왕건이 오르던 산이라 해서 태조산이라 명명된 산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친구들... 일부는 천안까지 전철로 몇 명은 고속버스로 내려왔지. 주말이라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얘기했었는데 모두 협조를 고맙다. 시골친구들은 서산해미에서 승용차로 한시간 정도 달려오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천안에서 내가 잘아는 곳으로 정했어. 웰빙식단으로 생각한 호박 오리구이 음식점.... 특히 호박은 나이먹은 중년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성인병예방을 하려면 기름기 많은 육류보다 호박을 주재로 한 웰빙 음식이 좋다고 생각했다. 동그란 눈망울. 코흘리개 장난꾸러기 말썽쟁이 꼬맹이들이 세월의 흔적인 잔주름 투성이가되고 장난치던 개구쟁이 친구들은 어느덧 반백이 되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여러곳에 나타나고 있지만 잔잔하고 순박했던 갯마을의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다. 서산해미에서 온 기홍이 용복이 해자, 영호 친정에서 김장하고 온 남순이, 전철타고온 효숙이,김명희 이두연 희중아저씨,경오, 덕순이 혼자 늦게 온 범상이, 작년 망년회때 보고 일년만에 만나는친구다. 전철에서 약속장소가 엇갈려 늦어진 석선이 완수 임숙이 고속버스를 타고온 정례 향균이 화자 김장하고 늦은시간에도 나온 숙자 잠깐 얼굴만 비치고 사라진 기본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송년회에서 원 없이 친구이름 불러보며 07년 송년회 만남을 행복해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송년회를 진행하면서 먹고 마시고 노래하며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한마디씩 자신의 한해를 되돌아보는 얘기시간을 갖도록 했었다. 1차 식사시간과 대화의 광장.... 2차 노래방에서 여흥시간... 3차 순두부식당에서 저녁시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순간들이었다. 1차 모임 대화의 광장에서 재미이야기를 하는 코너에서 친구들이 얘기한 이야기를 소개한다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례가 여러번의 실패를 거듭하다가 국가고시에 합격했다고 했지. 오십중반을 넘은 나이에게 그 어려운 국가고시를 합격하다니.... 모두 박수를 쳐주었지. 검은색 선그라스에 도로 이곳저곳 달리는 정례모습이 그려진다. 향균이 아들이 감정평가사 1차합격하고 마지막 단계를 준비중이라 했다. 모두 응원을 해주었다. 꼭~~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를 기원한다. 화자와 남순이가 몸이 많이 아파서 고생했는데....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모두 기뻐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한다. 다음에 만날땐 더욱 활기찬 모습을 기대하마... 올해 처음 망년년참석한 경오와 덕순이 많은 기대를 안고 참석했다고 했다. 추억을 되돌아보는 좋은자리였는지 모르겠다. 효숙이가 산에서 생긴일로 모두 배꼽이 빠지게 웃고 완수가 얘기한 군대 오줌싸기추억도 재미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진 2차 노래방에서 못다한 장기자랑을 했었다. 우리 초등친구들은 특히 노래실력이 모두 수준급이다. 누구라고 할것없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아왔던 어린시절 때문일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소록에 나와있는 55명 친구들에게 모두 전자우편을 보냈다. 항상 전에도 그랬지만 20명이 조금 넘는 인원이 참석해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조촐한 자리를 즐겁게 행사를 마칠수가 있도록 협조해준 울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장때문에 ,바쁜일로 나오지 못한 친구들도 다음엔 꼭 참석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올해 야유회 모임은 4월초에 고향 가야산등산 겸해서 가질예정이다. 인간은 우연히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같은 고향에서 태어나 언암초등학교를 다닌것도 우연히 아니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43년이 된다. 그동안 애들키우고 먹고사느라 바빠서 못만나다가 긴 기다림을 통해 만나지는 고운 인연인 초등동창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그리움에 취하고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토요일 오후를 보냈다. 나의 소중한 초등친구들 서울에서 고향에서 내가사는 천안으로 몰려와 옛추억을 되살리는 시간과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갯냄새나는 동네에서 나서 자라고 지금은 애들을 다키우고 결혼시키는 친구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알알히 엮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친구들아 사랑해~~ 2007 12. 2 일요일.... 천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