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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명산 산행기

국립공원 월출산 등산하면서

월출산 국립공원 등산 등산일시: 2010. 05. 09 일요일 등산코스: 경포 탐방지원센터-바람재-남근바위-천황봉-통천문-구름다리- 천황사지-천황주차장 국립공원 월출산하면 하춘화의 노래가사가 생각난다. 월출산 천황봉에 둥근달이 뜬다~~ 항상 가보고 싶었던 산을 마침 월출산행을 하는 산악회를 소개시켜줘 다녀왔다. 국립공원 산중에 월출산과 가야산을 가보지 못했는데.... 드디어 월출산으로 가는 산악회를 만나게 되었다. 7시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호남고속도로에서 광주시내를 통과해서 11시 조금넘어 전남 강진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백제의 왕인박사와 신라말 도선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또한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가 있고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는데, 도갑사의 해탈문(국보50호), 마애여래좌상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다.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강진군 성전면 관리사무소...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는 것 처럼 우뚝 선 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입구에서 경포대를 지나 기중이와 우리부부 셋은 일행들과 달리 긴코스를 택하기로 했다. 바람재로 올라가 능선을 타고 천황봉으로 가는 조금 긴 산행코스로 구정봉의 정상바로 아래인 바람재를 통과하게 되어있다. 일행보다 30분정도 더 걸리는 코스지만 월출산을 일주하는 코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재에 올라가자.... 춸출산의 본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을 빙 둘러 삼라만상의 형상을 닮은 듯한 기암괴석들,... 구정봉에서 구비쳐 내려온 능선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시인이 아니라도 저절로 풍성한 감성이 넘처날 것 같은 웅장한 바위산의 신비가 감탄사가 절로 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멀리보이는 월출산 정상... 철계단으로 오르는 산악인들이 모두 보인다. 산에 오르면 오를 수록 푸르는 숲 보다는 바위가 많은 산이며 그 산세가 매우 험한 산이기도 하다. 올라가는 길은 모두 철계단으로 안전하게 되어 있어 조심만 하면 정상까지 누구나 올라갈 수 있다. 월출산의 자랑은 이것 뿐만 아니라 많은 사물들 그리고 동물들을 닮은 바위들이 즐비 하여 있어 이것 또한 이 월출산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남근바위로 남성을 상징하는 바위 신기하게도 봄이 되면 남근바위 상단에 철쭉꽃이 피어 생명의 탄생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중이와 우리부부... 근처에서 풍광을 보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바로앞에 보이는 구정봉정상... 주위의 능선의 바위들이 내자신이 초라한 먼지로 불과하다는 겸손의 자세가 절로 난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멋진 모습을 가진 기암괴석들로 뭉쳐진 산으로 설악산과 많이 닮았다. 산을 많이 탄 사람들의 말로는 설악산 다음으로 아름다운 산이 월출산 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바위형태가 성곽으로 둘러쌓인 듯한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들어가고 패이고 한참을 바라보면 동물모양이 절로 생각난다. 이런 바위풍경이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느라 복잡하다. 평지에 돌출된 잔구 형태의 월출산은 천황봉(809m)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립공원 답게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 같다. 월출산의 최고봉인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12시경에 도착한 우리....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있고 복잡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황봉을 내려오다 통천문을 만났다. 이곳을 지나면 근심걱정이 모두 사라진다고 한다. 통천문(通天門)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에서 만난 관문 바위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통과하고 있다. 자신이 지고 있는 모든 짐을 벗어버리고 가겠다는 맘일게다. 통천문을 지나 일행들과 점심식사 약속장소인 삼거리에 도착하니 천황봉을 오르지 않아서 그런지 벌써 식사가 끝나간다. 기중이가 가져온 옻나무 순과 함께 집사람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다. 처음으로 먹오본 옻순의 맛이 기가 막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구름다리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깍아지른 듯한 곳에 만든 철계단....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내려가기가 버겁다. 철계단의 손잡이를 꼭잡고 하산을 재촉하니 구름다리근처에 도착하니 일행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 올라오는 코스로 이곳을 선택하면 아마도 가장 힘든 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월출산의 볼거리... 구름다리... 하늘에 떠있는 다리다. 월출산의 구름다리를 지나는 것은 또다른 매력이며 이 다리는 지상 120m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다. 구름다리를 내려오면 깊은 계곡길이다. 산의 겉 모습 멋지지만 들어가면 갈수록 더욱 멋진 월출산.. 고요하고 조용하고 고요한 산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 물소리..바람소리.. 아직 귀가에 맴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내가 머물고 있는 자리에서 가장 큰 행복을 찾으라고 한다. 이런 숲속의 계곡에서 바위에 앉아 잠시 눈을 감고 내 자신의 내면을 생각하는 사색의 시간도 산에서 갖는 좋은 시간이다. 귀중한 나... 내 생명... 이 건강한 육체를 등산을 하면서 지켜낸다는 것... 마음이 여유로움... 자유를 느끼는 순간이다. 월출산을 다섯 번이나 다녀왔다는 기중이.... 나를 위해 국립공원 월출산 등반기회를 만들어줘 고맙다~~ 2010. 05. 15. 토요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