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앞에 있는 사진은...
12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경의 홍성 구항읍내에서 바라본 저녁노을입니다.
홍성 구항에 초등동창회가 있어 들렸지요.
홍성에 있는 초등학교를 졸업을 하지 않았지만 이곳에 사는 초등동창이 있습니다.
해미 언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안있다가
이곳으로 이사온 친구는 구항이 제2의 고향이 되어있었습니다.
근처 하대마을에 갔을때....
낮선사람이 동네이 들어오니 동네사람이 물어보더군요.
"어디서 왔슈??"
"근처 사는 친구를 만나러 왔는데요"
"누구데유?"
"ㄱ ㅅ ㅎ 인데유~"
"그사람은 저 앞동네 사는 사람인데..."
"그래유~ 약속시간이 시간이 있어 동네구경 왔구먼유~"
"글유~ 그친구 나하고두 친해유~"
오랫동안 이곳에 살아온 초등 동창친구...
한우를 백여마리 키우며 낙농가의 꿈을 이뤄지요.
구항친구가 초대한 한우고기 동창회입니다.
진짜 한우고기 맛을 보여주겠다며 초대한 모임입니다.
저녁노을이 저녁 5시경에 아름답게 지고 있었습니다.
구항 농협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니...
믿을수 있는 한우고기를 판매하겠지요.
특히 한우를 많이 키우는 홍성 구항에서 직접 판매하고 식당운영을 하니까요.
육질이 고소하면서도 입에 들어가면 살살 녹더군요.
한우의 진짜 맛이야....
모두 한목소리를 냅니다.
아내는 특히 이렇게 맛있는 한우고기는 처음 먹어본다면서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저도 천안에 있는 한우고기집에서 몇번 먹어보았지만 구항의 한우고기는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초등동창들....
10여명이 15년 가까이 한달에 한번, 최근에는 두달에 한번 만나는 동창회입니다.
오랫동안 만나다보니 한가족처럼 느껴집니다.
서울에 있는 동창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용복이도 참석했습니다.
기본이와 저는 근무하느라 결혼식 못가고 이모임에만 왔지요.
서울서 만난 친구들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내년 2월초에 만날 것입니다.
당진 삼길포에서....
삼길포의 특징있는 횟집에서 매운탕과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명항이가 주관하는 모임이지요....
올해도 다가고 있습니다.
친구들도 이제 회갑이 다가오고 저도 육순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노후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재산은 건강이 아닌가요?
무엇을 받고도 줄수 없는 자신의 건강...
자신만이 지키고 사랑해야 합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2010. 12. 5 일요일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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