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볕이 뜨겁다.
하늘에는 구름한점 없고 황사도 없고 복받은 날씨다.
버스속의 사람들은 하나둘씩 낮잠속으로 빠져든다.
나도 한숨 자야겠다.
안탈랴 휴양도시 ANTALY에 도착했다.
인구 백만의 도시라고 한다.
긴 해변길의 해수욕장... 그리고 항구도시 우리나라 부산과
같은 조건을 가진 도시다.
해수욕장에는 해변가에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모여앉아
일부는 수영을 하고 일부는 해변가 누워있다.
안탈랴는 터키에서도 경치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바다,태양,역사,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안탈랴...
터키 남부에 위치하여 날씨가 따뜻하다.
시내에 들어서자 놀이공원도 보이고 전차가 다니다.
아직도 옛날의 전차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시... 사람들은 여름철 복장이다.
그만큼 우리는 남쪽 도시로온 것이다.
시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옛날 항구 주위시내를 걸어서 한시간 반정도 관광을 했다.
엄청난 인파들이 이곳 저곳의 지역에서 만났다.
상가앞을 지날때는 우리가 한국사람인줄 아는지 “꼬레” 하며
소리치기도 한다.
어디엔선가는 “괸니찌와” 일본말로 인사를 하고..
그래도 우리가 한국가람이란걸 금방 표시가 나는지 꼬례를
외친다.
상업지역과 관광지역이 합쳐져서 그런지 시내는 복잡하고
사람들로 인산인해... 이런 시내관광보다는 다른 외꽉지역
관광이 좋다는 생각이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다보니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 막힌다.
골목길 주택을 지나면서 에어콘을 보니 엘지 상표가 보인다.
자동차도 한국차를보면 반갑고 에에콘도 한국상표를 보니 반갑다.
화려한 쇼윈도우의 여성복 매장, 악세러리도 화려하다.
시내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 복장을 보면 검소하고 평범한 복장이 많다.
새내 전차 하나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들어온다.
전차역에는 역무원이 있어 개찰하는 모습이 지하철 모습과 흡사하다.
중심가 거리에 있는 야자수 가로수...
키가 엄청 크다.
아마도 키가 7층정도의 높이가 되는 것도 있다.
한국이나 터키나 사람들은 도시를 좋아한다.
나같은 촌놈은 이런 복잡한 곳을 싫어하지만....
유람선을 타는 옵숀이 개인당 40불이 있었는데 안하기로 했다.
피곤하고 호텔에서 쉬는 류식이 될 것 같아서...
시내를 빠져나오니 한가하다.
세계 각국의 차들이 거리를 활보한다.
터키의 소득수준이 만이천불로 알고 있는데 점점 차가 많아
질 것이다
현대차 클릭과 아밙테등 소형차가 자주 눈에 띈다.
대형차보다는 소형차가 주류를 이루는 이곳... 한국과 대조된다.
초여름의 이곳날씨... 처음 도착했던 이스탄불과 대조되는
날씨로 풍경도 열대지방의 그림이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자 고급 아파트촌이보인다.
이곳의 상가도 밖에는 의자를 내놓고 사람들이 무언가를 마신다.
2011년 5월 11일 앙카라 호텔에서 이스탄불로 떠나기직전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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