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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기

지하도시에서 갑바도키아로

 

지하도시에 들어가 보았다.

옛날 기독교인들 탄압을 피해 만든 지하 동굴도시에는

미로로 만들어 아무나 들어올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자신들을 해치는 사람들이 몰려오면 바위로 막어버리는

장치도 있었다.

 

예배당과 기독교를 가르치는 신학교 시설도 조그마하게

마련되어 있는걸 보면 당시의 신앙열기를 읽을 수 있다.

바로 앞 광장에는 성당건물이 있지만 지금은 페허로 변했다.

터키라는 나라가 한동안 로마지배를 받을때는 기독교로

전국민이 믿었지만 이제는 이슬람국가로 변하다보니 성당은

어느구석에도 보이지 않는다.

 

 

 

 

 

 

 

 

 

 

 

 

 

 

 

 

 

갑바도기아를 내일은 들린다.

열기구를 탈 예정인데 옵숀으로 120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16만원 정도로 너무 비싸지만 이런 기회가

언제 또 오려나 하는 맘에 타기로 했다.

 

참으로 이곳저곳 바쁘게 돌아다닌다.

30분 보기위해 버스를 몇시간 타고 이동하고 버스속에서

시간을 다 보낸다.

나같이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지루하지 않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고역일 것 같다.

전일정의 반이 지나고 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풍경을 놓치기 싫어 카메라 셔터를 많이도

눌러댓다.

 

이런 넷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호텔에 들어가면 디카에 있는 사진을 넷북에 옮기고 사진기에

있는 화면은 초기화시킨다.

 

필요없는 사진도 많이 있을 것이다.

버스속에서 흔들리면서 찍다보니 화질도 좋지않고 유리창에

비치는 모습도 있다.

첫날 후레시 터지는 기능을 정지시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많은 화면을 버렸다.

 

 

 

 

 갑바도기아 초등학교 건물이 호텔 바로 앞에 있다.

학생들이 전부 빠져나간 교정... 쓸쓸하다.

이곳에 오니 동네 모든 돌, 언덕들이  특이한 모습니다.

 

 

 

다음날부터는 몇장 안버렸지만...

이번에 새로산 소니 사이버샽 카메라는 성능이 많이 좋아

흔들림 방지기능도 있어 좋은 것 같다.

지난번 디카보다는 화질도 좋고...

 

지하 도시를 나와 호텔로 향한다.

오늘 일정은 이것으로 끝이고 내일이 터키관광 핵심코스인

갑바도키아 열기구 현장으로 향한다;.

 

2011년 5월 12일 목요일 이스탄불 호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