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에 사는 효석이...
나보다 한살 더 많은 조카뻘 친척이고 나와 이웃으로 어릴적 같이 뛰놀던 죽마고우이기도 합니다.
덕산으로 장가가서 그곳에서 정착해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제2의 고향땅이 되어 덕산에서 아들 셋을 낳고 키우고 가르치고 장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덕산스파케슬... 휴양지로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도 예식장이 마련되어 주변사람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더군요.
워낙 시골이라 그런지 예식은 연달아 있지 않고 효석이 아들 결혼식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참 빠릅니다.
어릴적 코을리개때... 항상 붙어서 다니던 이웃집 아이적 친구였던 효석이, 저렇게 늙어버리다니...
제모습도 다를게 없지만 웬지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아래사진에서 신사복 차림으로 있는 두 젊은사람 모두 효석이 아들들입니다.
먼저 장가간 효석이 큰아들...
두아이를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옆에서 서있는 사람은 둘재아들입니다.
형과 쌍둥이 처럼 닮은 둘째아들...아직 결혼전입니다.
쌍용건설, 인도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항공측량기술자입니다.
건국대 토목과를 나와서 해외에서 일하는 훌륭한 토목엔지니어 입니다.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는 노총각...
그래서 동생보고 먼저 가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오늘 결혼하는 효석이 셋째아들...
성격이 활달하고 명랑한 아들로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31살로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는 것 같습니다.
아빠와 엄마 중간으로 닮아 좋은 성격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은형님과 효철엄마, 정화엄마입니다.
언암리 고향땅에서 같이 이웃으로 친척으로 살때가 그립니다.
이제 모두 할머니가 되어간 두 아주머니...
고향땅에서 살던 옛생각이 나는 친척 아주머니들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우리엄니를 찾아오시던 두 아주머니...
이제는 자식들 곁에서 힘들었던 옛일은 추억이 되고 건강하게 잘 살고 계십니다.
남은 여생...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람니다.
축가를 불러주는 친구들...
곡명은 모르겠는데 한친구는 가사를 스마트폰을 보면서 노래불렀습니다.
세상이 달라져 스마트폰이 노래 도우미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감미롭고 아름다운 하모니였습니다.
착하게 생긴 신부...
성실한 신랑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것입니다.
순박한 시부모님과 함께....
결혼식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는 효석이 셋째아들...
자식들 잘 낳고 행복한 가정으로 잘 살거라 생각합니다.
엄마 아빠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식이 끝나고...
식당에서 초등학교 친구들 몇명을 만났습니다.
덕엽이는 옆에 앉아 있는데도 못알아보았습니다.
너무 늙어버린 친구모습이 낮설은 노인으로 보여졌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한참 노인네줄 알았습니다.
초등학교 1년선배들도 여러명 만났습니다.
옛모습이 조금씩은 남아있더군요.
역시 옛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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