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를 샀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전거 메이커인 삼천리 리튬이온배터리 전기자전거입니다.
중국여행을 가면서 어느도시에나 대중화되어 타고 다니는 모습을 항상 보아왔던 전기자전거...
전에 부터 사려고 해도 아내의 반대로 사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도 중국여행을 몇번하면서 맘이 변해서 이번에는 찬성을 해주었습니다.
운동겸,출퇴근용으로 쓰려고 합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8킬로가 조금 넘습니다.
왕복 17킬로 정도를 자전거로 출퇴근 하게 되는 셈입니다.
문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제가 사는 천안 신부동에서 성거읍까지 없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보도는 새로 신설이 되어 위험한 지역은 보도로 자전거를 타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인구 60만이 넘는 천안시내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다는 것은 천안시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유도하고 녹색환경운동을 위해서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꼭 있었야합니다.
어제 토요일... 집에서 회사까지 시험운행을 해봤습니다.
가능하면 위험하지 않은 보도를 이용하면서 8킬로의 거리를 달려보았습니다.
30분정도 걸리더군요.
출퇴근시에 자동차로 20분 걸리는 것에 비하면 10분정도 더 걸리는 셈입니다.
집근처인 천안인터체인지에서 단국대 병원까지 자동차가 많이 정체될 때는 30분이 걸리는 날도 많이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직접 타고 다니며 녹색운동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회사근처에 있는 조경농장입니다.
소나무와 꽃이 예쁘게 펴서 자전거와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한여름에도 예쁜 분홍색꽃을 피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핸들에 속도를 조절하는 엑셀레이터가 있습니다.
녹색버튼이 출발할때 누르는 스위치입니다.
어~ 짐받이에는 토마토가 있네요.
회사앞 제 텃밭에서 따온 토마토입니다.
모타는 뒷바퀴에 달려있습니다.
배터리는 삼성SDI에서 만든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정도 타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처음이라 지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기자전거...
일반자전거,MTB자전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레저용, 운동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아직 출퇴근용으로는 미미합니다.
이제 출퇴근도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로 하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우선 도로에 자동차보다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신설해야 할 것입니다.
자전거 출퇴근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신설도로는 무조건 자전거도로를 우선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자동차가 나오길 학수고대하는 사람으로 전기차가 판매되기 시작하면 바로 신청할 예정입니다.
우선 전기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환경과 에너지 절감에 동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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