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일본을 다녀온 친구를 만났습니다.
일본 교또와 고베지역을 관광한 친구입니다.
환갑이 되도록 해외여행이 거의 없었던 친구는 작년에 중국 장가계를 다녀오고
지난달에 일본관광을 4일 다녀온게 해외여행 전부입니다.
그친구는 중국과 일본을 비교하면서 일본여행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한마디로 충격 그자체였다고 말합니다.
일본의 거리, 이동하면서 만난 일본사람들의 질서의식, 가게나 상점의 진열된 상품들을 보면서 충격이 컷다고 합니다.
일본과 비교를 해보니 한국은 중국과 비슷한 후진국이고... 일본과는 한참 후진국이라는 겁니다.
어느 한면이 아니라 모든면에서 일본과 비교가 안된다면서 한국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것을 그친구도 똑같이 느낀 것 같습니다.
음식도 한국의 음식점보다 깔끔하면서 우리음식보다는 한수위의 맛을 가지고 있다면서 일본 예찬론를 펼치는 겁니다.
버리는 음식이 하나도 없는 구조로 되어있는 일본의 음식문화, 정말 배워야 합니다.
전에는 일본에 대해서 적대감을 가졌던 것 같은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소기업 제조업 근로자로 정년하고 기간연장하여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는 친구인데 이번 일본 첫여행에서
친일파로 바뀌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도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일본에 모든면에서 한수 아래임은 틀림없습니다.
산업경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본의 회사와 어느정도 경쟁력을 가진 회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뿐입니다.
삼성전자의 발전은 정말로 눈부시다고 할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제 일본회사들이 배우려는 모델이 되고 있을 정도이니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노사분규가 없는 모범적인 근로 작업장에서 발전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환율의 덕으로 시장에서 가격면에서 조금 선전하고 있지만 일본의 차들에게 아직도 한수 아래의 차입니다.
중국에서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않아 가장 덕을 보고 있는 면도 있습니다.
일본차의 연비는 세계 최고로 어느나라 자동차도 따라갈수없는 경쟁력을 가졌습니다.
현대차는 뒤에서 밀려도 한참을 밀려 따라가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가장 큰 약점은 강성노조가 엄청 큰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차 회사의 노조는 있는 건지 없는건지 할정도로 노사문제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전에 내가 구로공단에서 근무하던 회사에 일본사람이 상주해서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많았는데 항상 하는 이야기가
한국의 노조는 경영자를 적대시하는게 이상하다면서 공단에서 노사분규를 하는 것을 보고 전쟁하는 것 같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일본의 노조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모든 협조와 양보를 하며 공생한다고 했습니다.
현대차의 가장 큰 회사 발전의 걸림돌인 강성노조가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갖고 있는 회사라 생각됩니다.
미국의 자동차회사들이 망하듯이 그길을 갈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일본과 그런대로 선전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뿐이라고 하는 겁니다.
한국에서 일본을 앞서는 기업들이 많이 태어나야 일본을 이길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보면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앞서 가는 것이 최고의 기업으로 가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최고기업, 애플이 겁을 내는 회사는 삼성전자로 생각하는 것을 보면 증명이 됩니다.
우리민족이 부지런하고 자녀교육열 강하고 생활력 강한 민족임은 틀림없습니다.
세계 어느곳에 가도 살수 있는 강한 생활력과 머리를 가졌지만 아직도 하나로 뭉치는 단결력이 없는 민족입니다.
정치에서나 회사에서나 서로의 이익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웁니다.
너죽고 나죽자는 식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타협하는게 없습니다.
수많은 회사가 노사분규로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교육에서도 너무 보수적이라 학벌위주의 사회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일류대만 들어가면 그만이고 공부는 뒤전입니다.
사회에서 대학간판만 가지고 있으면 평생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는 사회가 한국입니다.
고교시대의 학원교육, 사교육으로 오직 일류대만 들어가는게 사회에 나가는 성공의 열쇠가 되는 사회, 바로 한국입니다.
경제는 세계 10위권이라고 하는데 노벨상 하나없는 나라입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학벌보다는 실력과 실적위주의 사회가 되어합니다.
어느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말로 성실성과 실력이 최고의 성공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힉교 교육은 너무 주입식으로 하기보다는 창의성이 중요시 되는 교육체제로 되야 학벌위주의 사회가 없어질 거로 생각됩니다.
돈이면 다되는 공무원 사회의 부정부패도 걸림돌입니다.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공무원의 깨끗함 근무 환경도 만들어야 합니다.
사회에서도 나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그런 관념에서 전체가 잘되는게 최고라는 관념이 뿌리를 박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요즘 대선으로 우리나라 말이 많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중요하지요.
일본을 이길수 있는 기업이 많이 나오게 만드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질서에서도 일본의 사회를 뛰어 넘을수 있는 사회를 만들수 있는 대통령이 나와야 합니다.
독도만 해도 우리가 강하면 일본이 그렇게 나올수없습니다.
일본의 약점도 많습니다.
경직된 사회구조, 구태의 왕권이 아직도 살아있는 사회, 태풍과 지진등 자연적으로 취약한 섬나라...
우리는 빨리 통일을 만들어 더 강력한 땅을 가진 한반도의 민족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으로 쪼개진 국토를 가지고는 일본을 이길수 없습니다.
해외여행으로 처음으로 일본을 다녀온 친구의 말을 듣고 느낌을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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