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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피켜 여왕 김연아...은메달이지만 한국인에겐 금메달

소치 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이른다.

피겨경기가 열린 어제와 오늘새벽 김연아가 피겨경기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고 은메달로 마침표를 찍었다.

아내는 이틀저녁을 꼬박새우며 김연아를 응원했다.

나는 회사일도 있고 늦은밤까지 새우며 경기를 보기에는 역부족이라 응원하는 소리가 들으며 잠을 잤다.

새벽에 경기가 끝나고 들어오는 아내의 경기결과 소식을 들으며 다시 잠을 청한 이틀이었다.

첫날은 간신히 일등을 했다고 해서 결국 금메달을 따겠다고 기대를 했다.

하지만 오늘 새벽은 은메달이라는 소식을 전해준다.

기대했던 금메달이 은메달이라는 소식에 실망감이 밀려왔지만 금방 러시아라는 지역에서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피겨의 불모지 한국에서 세계정상까지 이끈 김연아...

그녀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영원한 피켜 여왕으로 기억이 될 것이다.

편파 판정으로 2회연속 금메달을 놓친 그녀에게 영원한 두번째 금메달을 주고프다.

그마음은 모든 한국사람들의 소원이고 선물이다.

뒷바라지를 해온 부모님과 주변사람들... 또한 금메달감일 것이다.

무언가 소질이 있는 사람에게 끝까지 뒷받침을 해주어 지금의 결과가 얻어져 한국인의 여왕으로 등극하였다.

 

시상식에 선 세사람...

가운데 선 러시아의 소트니코바 금메달리스트가 환한 표정이 역력하지만 우리 김연아는 조금 무표정하다.

그래도 이 세사람은 세계의 정상에 선 피겨들이다.

소치라는 지역...러시아라는 텃세에서 밀려서 메달색깔이 달라졌지만 그녀는 최선을 다했다.

이제 홀가분하게 스케이트 빙상을 떠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살 것이다.

언제라도 어디에서도 항상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김연아가 되길 희망한다.

 

사람에겐 한가지씩 자신의 특기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 소질과 특기가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일찍 시드는 경우가 많다.

김연아는 자신의 소질을 최대로 살려 성공한 케이스로 생각된다.

 

국민들에게 기대와 꿈을 심어준 김연아에게 깊은 감사하다.

이렇게 스포츠는 국민을 하나로 만들어준다.

다음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린다.

4년후 평창에서 열리는  피켜경기를 직접 가서 보고싶다.

제2의 김연아가 새로 생길런지 기대를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