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아시아나 비행기에 올랐다.
10박12일의 인도 네팔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은 이번여행은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우선은 인도라는 나라를 실제로 가서 체험을 해보았다는 것이다.
그나라의 단점과 장점, 힌두교라는 종교를 깊이는 몰라도 겉에서 알게되었다는 것이 얻은 것이라 할수있겠다.
언젠가는 인간은 죽는 것 살아있는 동안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좀 더 생각하게 해주었다고 할수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고 절망하지않고 생명의 끈을 달고있었다.
바라나시라는 도시가 특히 삶의 전쟁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인도여행에서 가장 인도다운 도시는 바라나시라고 할수 있다.
인도의 모든 것이 있는 곳은 바라나시라는 도시에 있는 것 같다.
인도다운 도시,인도스러운 도시 바로 바로나시다.
그곳에서 본 인도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거리에서 구걸하는 것, 아이하나를 안고 계속 쫒아다니며 구걸을 했다.
소가 길 한복판에 앉아 되새김질을 하고 있고 똥을 싸고 간다.
사람들은 하나도 그런 것에 불만이 없고 같이 공존공생하며 살아간다.
길거리는 오토바이,차,자전거,온갖 탈거리가 있고 크락숀을 울려댄다.
그게 살아가는 모습이고 일상인 바라바시....
바라나시에서 일출을 보았고 또 일몰까지 보는 관광을 했다.
바라나시라는 이름은 이마을의 북쪽으로 흐르는 바루나 강과 남뽁으로 아사아 강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유래되었다.
또 하나는 순례성지로서의 명칭인 카쉬이다.
힌두의 싱앙에 의하면 강가의 성스러운 물로 목욕을 하면 모든 죄악이 씻겨 나가고 이곳에서 죽어서 화장하고 남은 재가 강가에 뿌
려지면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 할 수 있다고 한다.
바라나시에는 연간 백만명이 넘는 순례자가 방문하는 힌두교의 성지다.
나무로 태워 화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수있었다.
그때는 사진을 찍지 말라는 말에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다.
사람이 죽으면 5시내로 이곳으로 와서 나무로 화장을 하는데 40여만원이 들어간댄다.
다른도시 사람은 이곳으로 못오고 그곳의 강가에서 한다고 한다.
가장먼저 시신을 물에 세 번 담갔다가 끄내고 나무위에 올려놓고 화장을 한다.
화장은 세시간동안 실시되어 재는 바로 갠지스강에 뿌려진다.
갠지스강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인도인들에게 가장 큰 축복이자 바램이라고 한다.
갠지스강은 약 100여개의 가트가 있으며 아른아침이면 가트에서 목욕하는 사람 빨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머리속은 왜그리도 힘든 삶을 무엇에 의해서 이끌어가는지 궁금하다.
빨리 죽는게 소원이라는 이도시의 사람들이 이해되기도 한다. 도시는 하나의 거대한 쓰레기장이었고 외양간이었다.
소와 사람이 같이 거리를 누비고 돌아다닌다.
소는 맘대로 자기가 똥누고 싶으면 사람옆에서 도로에 누워버리고 오줌을 싼다.
사람들은 그걸 당연시 여기고 나무라지않는 사회, 우리의 눈으로는 도저히 이해할수없는 문화였다.
거리의 소는 길 한가운데 누워 뇌새김질을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본다.
사람도 인간의 뇌처럼 생각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는 곳이었다.
새벽에 차를 타고가다가 본 것인데 소들은 어느 쓰레기장에서 봉투를 뒤집으면서 쓰레기를 먹고있었다.
아마도 사람들이 먹다남은 음식을 이런 쓰레기장에 버리면 소는 그걸 아침 삼아 먹고사는 모양이다.
소는 임자가 있는 소도 있고 주인이 없는 소도 있다고한다.
주인이 없는 소는 누군가 소를 사서 제를 지내고 영혼으로 살아가라고 놔준소라고 한다.
대부분의 암소는 주인이 있다고한다.
젖을 짜기 때문이다.
젖을 짜고 송아지를 낳는 소는 대부분 임자가 있고 실제로 기르기도 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물들과 동일시하면서 살아가는 인도인들...
그들에게서 우리와는 동떨어진 삶이 있었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한번 정도는 경험해볼만한 여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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