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비가 하루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오면 여러 활동이 제한되고 운동을 못해서 불편하기 그지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즐거운일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엊그제는 딸네집에 쌀과 반찬을 들고 전철타고 갖다주고 왔는데 외손자들이 달려와서 안기는게 너무 행복했습니다.
역시 사람사는 맛은 손주들의 사랑과 자식들과 교류하는 재미가 나이먹고 가장 큰 행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큰외손자 녀석은 몇년전까지 나만보면 가라고 하였는데 이제는 살갑게 달려 안기는게 신기합니다.
나이먹고 철이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날마다 가는 한들문화센터 헬스장, 헬스장에 가면 가장먼저 사우나가서 땀빼고 샤워하고 헬스장에가 기구운동을 몇가지 돌고 하는데 40분에서 50분정도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사우나에 들어가 땀을 빼고 찬물과 더운물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샤워하고 나오는 순서로 반복하면서 매일하는 중요한 일과입니다.
날씨만 좋다면 이곳에 있는 파크골프장에서 18홀 두바퀴돌고 헬스장에 들어갑니다.
이곳 한들문화센터 골프장은 저로선 무척 애착이 가는 구장입니다.
제가 시장에게 제안해서 9홀로 시작했는데 나중에 협회 부회장이 되고나서 가장먼저 추진한 것이 9홀 증설작업이었습니다. 당시 협회장에서 9홀 증설도면을 들고 요청을 했으나 협회장은 설명을 듣고 도면을 밀어내며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전 죽어도 안된다고 거절당했습니다. 그후 협회 부회장이 우연히 되면서 증설을 추진한 것입니다. 증설 18홀을 하면서 내 개인 사비를 들여 완성하고 나중에 시에서 받아냈는데 정말 제가 만든 구장으로 자부하고 있는 한들문화센터 파크골프장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공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절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몇일전에는 버스까지 대절해서 와서 공을 치고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근처에 36홀 증설작업을 시에서 100억예산으로 만들고 있는데 몇개월안으로 파크골프의 메카가 탄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파크골프와 저와는 떨어질수없는 인연입니다.
한들문화센터 헬스장도 저와 인연이 많은 곳입니다.
만으로 65세 되는날 직장생활 끝내고 그 이튼날 문화센터 헬스장을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후로 파크골프에 입문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잔디밭이 아까워 시장에게 파크골프장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었습니다.
이제 모든게 제가 원하는 대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헬스장 인연으로 어느분이 며느리를 소개시켜주어 아들이 장가를 가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한들문화센터는 저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아마도 죽기전까지 이곳에 다닐 것입니다.
지금 시각 7시반,,, 창밖을 내다보니 하얀문이 온 천지를 덮었습니다.
몇일 비가 내리더니 저녁에 눈으로 변해 온세상을 눈으로 하얀세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올해 겨울은 눈과 비가 많이 왔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파크골프나 한들구장에서 하고 헬스장에 갈까 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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