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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의 세계... 우리집 건물 뒤켠에 조그만 농사 창고가 있습니다. 선반이 하나있는데 그곳에 신기한 자연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작년에도 있었는데 어제서야 발견한 것입니다. 밭에 나와 고구마 심을 자리 비닐 씌울자리를 삽으로 파면서 농사를 짓는데 새 한쌍이 계속 찍찍거리면서 왔다갔다 하는겁니다. 분명 농사창고에 새끼가 있구나, 그러니 저렇게 자주 왔다갔다하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너무 자주 왔다갔다 거의 2-3분에 한번씩 입에 벌레를 물고 들락거립니다. 한두마리 새끼가 저렇게 먹성이 좋은가 의문을 가지고 일을 마치고 창고에 들어가 새끼를 확인을 했보았습니다. 무려 4마리의 새끼가 자라고 있고 칩입자가 오자 죽은듯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정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 ..
몽골텐트 사무실 개선 엊그제 일요일 몽골텐트 협회 사무실 바닥을 개선했다. 아침 일찍 내가 가장 먼저 도착, 곧이어 협회장,사무차장이 도착하여 사무실에 있는 집기를 밖으로 끄집어 내기 시작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도착하여 나중에는 30여명이 되어 일은 수훨하게 이루어져 나갔다. 집기를 모두 밖으로 내놓고 4*8합판을 깔아놓고 페인트 칠이 시작되었다. 신나를 삼분일 섞어 5갈론 한통을 모두 칠하면서 사무실 크기에 맞춰 하나씩 조립했다. 많은 사람들이 협조를 하니 정말 힘든일이 가벼워 진다. 백지장도 둘이 들면 좋다는 말이 절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점심시간 정도 되어 칠과 조립이 끝나면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콩나물 국밥집으로 향하였다. 30여명이 참가할줄은 몰랐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도와줘서 일이 수훨하게 이루지는 ..
초등동창 6쌍 수덕사 산촌식당에서 모였다. 초등동창 6쌍이 두달에 한번씩 만난다. 참으로 오래된 친구들... 몇십년 전부터 만났는데 처음에는 12쌍이 만났는데 이제 6쌍이 남았다. 저세상으로 간친구를 비롯해 아파 못나오는 친구, 이해할수 없는 이유로 안나오는 친구가 있다보니 반으로 줄어들었다. 일상생활에 여유가 있고 가정이 안정된 친구들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나이가 칠십대 중반으로 가다보니 노인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친구들이다. 주말 저녁에 만나던 모임도 이제 주중 낮시간으로 변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저녁시간에 만나면 야간운전이 힘들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 어느덧 세월이 우리를 이렇게 만든 것 같다. 머리는 빠지고 하얀 백색의 모습으로 변하고 주름이 가득한 얼굴이고 걸음걸이도 느릿느릿 완전 노임의 모습이다. 바람처럼 지나간 세월, 누구를 탓을..
인생이란 정답이 없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 우리나이로 72세 정말 노인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 원룸에 사는 젊은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는 늘 나에게 문자를 보낼때 어르신이라고 부른다. 그 표현이 그리 기분좋은 표현이 아니지만 그런 말을 듣는다는 자체가 많은 사람들 눈에는 인생이 얼마 안남은 사람들의 표현, 어르신이다. 몇일전 중학교 동창들과 청산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친구들이 조금만 높은 산도 못오르는 친구들이 반이상이 되었다. 친구들이 노인이 되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여행이었다. 머리는 대머리로 변해가고 백발의 머리카락이 휘날린다. 청춘은 정말 금방 지나간다. 우리들의 모습에서 청춘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새파랗게 젊다는게 재산이라는 이야기도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요양원이야기가 나오고 암이야기가 우리..
중등 동창들과 청산도 보길도 1박2일 여행 23년 4월8일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KTX 천안아산역으로 향했다. 우리동네에 사는 남신,영근, 입장에 사는 정임을 태우고 불당동에서 세원이까지 5명과 함께 역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대전에 있는 야호관광에 의뢰를 해서 1인당 40여만원 들어가는 여행이다. 해외를 알아보다가 간단히 국내여행을 하기로 하고 15명이 출발한 것이다. 유일하게 초병이만 허리가 아파서 참석을 못해 아쉽다. 슬로우시티 청산도와 보길도는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다. ktx열차는 광주송정역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1박2일동안 다니고 다시 송정역에 돌아오는 여행일정이다. 가장 먼저 간곳은 해남 땅끝마을로 이곳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로 향했다. 해발 200미터정도 올라가는 것인데 손님들이 그런대로 많다. 최근에 이런 모노..
안성 금광저수지 석이네집에서 천안친구들 모임을 갖었다. 해미중학교 동창 천안친구들 부부모임이 어제 있었다. 7쌍이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는데 이번에는 병하친구가 안성 금광저수지에 있는 민물 매운탕 전문식당 석이네집에 갔다. 천안에서 29킬로나 떨어진 곳에서 모임을 갖었는데 민물 매운탕전문 식당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에 병하부부와 두어번 와본적이 있어 낮선곳이 아닌데 저수지 안쪽으로 건물을 지어 식탁에 앉아 있으면 꼭 유람선 배위에 떠있는 착각이 든다. 평일이나 손님은 많지 않아 우리들 친구들과 다른팀 하나 더 있어 한가하였다. 수제비를 넣은 민물 잡어고기 매운탕인데 4인기준 50000원을 받고 있었다. 안성에서 떨어진 야외라 그런지 벚꽃이 아직 피지 않아 꽃구경은 하지 못했지만 봄기운이 완연한 저수지 주위풍경이 너무 좋았다. 예산에서 살다가 천안으로 이사온지 ..
미국에 이민가 사는 이종사촌 규찬이... 큰형님 부부가 미국에 이민가서 사는 이종사촌 규찬이가 비행기표를 보내줘서 한달동안 미국여행을 가셨다. 미국 애트란타에 사는 규찬이는 대학을 졸업후 결혼해서 바로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소위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미국가서 온갖 고생을 하고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뿐이 없는 딸은 의사가 되어 현지 미국인과 결혼하여 살고 이민을 가고 한국에 한번도 들어오지 않고 있는데 옛날에 부모님을 미국에 초청해서 3개월동안 계시게 하더니 이번에 큰형님 부부를 초청한 것이다. 형님부부는 규찬네 집에서 몇일 지내다가 마침 미국 연수가있는 큰딸이 사는 곳에 가서 더 지내다가 올 예정이시다. 미국여행은 처음이신 큰형님... 세계 최강국의 면모를 확인하시고 돌아오실 것이다.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요점은 이종사촌 동생..
천호지 호수공원의 변신... 오전에는 파크골프를 한들구장에서 치고 오후에 시간이 있어 천호지 호수공원을 찾았다. 전에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보곤했는데 오늘보니 공사를 완료하여 새로운 형태의 천호지 호수공원을 볼수있었다. 우선 상명대쪽 운동기구가 있던 곳을 아치형 다리도 만들어놓고 조그만 공연을 할수있도록 호수다리를 변신해 놓았다. 전보다 좋은 풍경을 주는 새로운 변신이 좋은데 아쉬운 것은 주변 호수가가 지저분하다는 것이다. 산책로 주위에 떨어진 쓰레기들은 그대로 있고 새로운 시설에 대조되는 느낌이었다. 좀더 깨끗하게 관리되는 공원이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으로 생각된다. 어느곳이든지 새롭게 변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주 중으로 한들구장의 변신을 시도할 것이다. 뭔가를 계속 개선하다보면 거리는 짧지먄 좋은 구장으로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