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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힘나노가 지나가고 있다. 아침 뉴스를 보니 4시10분경 거제에 상륙해서 부산을 거쳐 빠져 나가는 모양이다. 어제 하루종일 태풍재난방송을 하던 케이비에스 방송도 곧 멈출 것 같다. 이곳 천안은 바람은 없고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기만 했지 태풍이라는 바람은 거의 없었다. 사진은 7시경 딸네집 근처 천안아산역 근처인데 현재는 비가 그쳐 우산을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어제 운동겸해서 성정동까지 걸어서 우산쓰고 한시간 정도 걸었는데 바람은 별로 없었다. 당근 마켙에서 중고물건을 사는데 어제는 에어컨리모콘을 하나 사느라 성정동까지 걸어갔다. 원룸에 살던 사람이 나가고 하나가 없어져 구입해야 할 상황이라 성정동에 매도자에게 갔었다. 우산쓰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운동겸해서 가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저 비만 세차게 쉬지않고 내리쳤다..
친구 한명이 저세상으로 떠났다. 사람은 태어나서 누구나 저세상으로 간다. 우리 부모님이 그랬고 우리도 머지않아 저세상으로 갈 것이다. 어제 중학교 동창 한친구가 떠났다. 공주사대를 나와 중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 재직하다가 장학사를 거쳐 교장선생으로 재직을 오래하고 정년을 맞았다. 내가 대학생일때 그는 사대를 일찍 교직발령을 받아 홍성에 있는 여고에 재직할때 경용이랑 대천에 놀러갈때 그를 만났었다. 술을 많이 마셨고 국어선생 다운 이야기꽃을 피우던 모습이 떠오른다. 학교선생님이고 우리는 아직 학생이라 그가 술값을 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십년 잊고 살다가 교육청에 장학사로 근무할때 우연히 만났다. 여전히 술을 좋아했고 담배도 피우고 있었다. 장학사를 하다가 서산여고 교장으로 있을때 그는 동창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모교 해미중교장으로 ..
9월 첫째날을 맞았다. 어느덧 날이 흘러 가을의 시작 9월이 되었다. 중순경에 추석이 있고 농촌의 들녁도 가을빛으로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엊그제 세차게 비가 내리고 어제도 점심때가 지나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바람에 파크골프장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도솔구장에 11시반경에 천안시장 박상돈시장이 방문을 해서 임원진들과 일부 도민체육대회 선수들과 만남이 있었다. 만남의 시간에 여러가지 파크골프장 증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나는 현재 천안에 파크골프장이 없어 어제도 버스로 영광에 가서 치는등, 평상시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외부로 날마다 나가 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천안에 파크골프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해주었다. 면담시간이 끝나고 별도로 나와 잔디밭에 나가 이야기 하는중에도 백석동 파크골프장 예정지 이외에도 광덕천, 풍세천에..
아들네 가족 제주여행 사진 아들네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엊그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숙소는 에코랜드호텔에서 4박을 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녀답니다. 호텔이 수영장도 있어 잘 지낸 모양입니다. 손녀딸, 아린이 이제 걸음마를 시작해 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처음 비행기도 타고 제주도 여행도 왔습니다. 제주도 비행기도 처음타고 긴여행을 엄마,아빠와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절로 저도 행복해집니다. 아들네 가족여행이 바로 내여행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가족이라는 끈끈한 정때문일 겁니다. 제주도 에코호텔은 시설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바닷물인지 모르겠지만 수영장, 호수도 있고 너무 멋집니다.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사진들입니다. 아침미소농장이라는 곳인데 여러 동물들과 애들이 지낼수 있는 곳으로 유익한 체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소를 처..
8월 끝자락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낮에 잠깐 가본 도솔구장, 빗물에 잠겨있다. 오늘이 8월30일, 아직도 8월은 하루가 더 남았다. 새벽시간, 6시도 안된 시간에 아내와 그녀의 파크골프 동료 2명을 태우고 박물관으로 향했다. 전남 영광의 파크골프장으로 대절버스를 타고 44명이 가는 집합장소, 박물관에 태워다 주었다. 천안에는 열성적인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있는데 재정적으로 풍부한 한분이 주관이 되어 대절버스 한대로 유명하다는 영광 파크골프장으로 하루를 지내기로 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큰비용은 그분이 내고 가는사람들도 일부 회비를 낸다. 영광의 파크골프장은 시설이 좋기로 유명한데 입장료가 팔천원이고 경로는 반값이라고 한다.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골프장처럼 시설을 잘 해놓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간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새벽부터 세차게 ..
비가 오락가락 하던 어제 하루... 어제는 아침 일찍 도솔구장에 운동하러 나갔습니다. 아침 일찍이 아니라 새벽시간, 동트기직전의 6시도 안된 시간에 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벌써 새벽부터 몇몇팀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파크골프구장 주변에 가로등이 켜있어 그런대로 공이 보이는 모양입니다. 아침 운동 참 좋은 습관입니다. 날마다 나오는 사람들이 습관처럼 나와서 운동을 하는 것을 봅니다. 한팀은 운동후 아침식사로 콩나물 해장국집에 가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집으로 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예전에 우리집이 서울 상도동 약수터에서 살때 아버님이 국사봉을 새벽에 등산을 하시고 꼭 약수터 찻집에서 커피한잔, 토스트를 드시고 오셨는데 아마도 그런 분들 같습니다. 저도 그때 아버님 나이가 되어 새벽잠이 없어지고 별일없으면 새벽에 운동을 나갑니다. 운동..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오늘 5시경에 깨어 아침운동을 나갔다. 도솔공원으로 공을 치러 자전거에 몸을 싣고 나가는길... 바람이 선선하다. 전에는 뜨꺼운 바람을 느꼈는데 이제는 약간 춥다는 느낌까지 오는게 분명 여름은 지나가고 있다. 이렇게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8월은 말일로 치닥고 있다. 더운여름이었다. 막바지 최근에는 늦장마도 와서 비도 자주 내렸다. 일부지역에는 너무나 많은 비가 내려 피해도 발생되었지만 천안지역은 별탈없이 지나갔다. 도솔공원에는 아직 가로등 불빛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을 치고있다. 그저 걷기 운동하는 것보다는 재미를 더하다보니 이운동에 사람들은 열광하는 것 같다. 대추농사를 크게짓는 목천에 형님도 나와 운동을 하고 있어 같이 한바퀴 반을 돌았다. 작년에는 대추가 많이 안열려 팔 것이 없었는데 올해는 많이..
외손자, 손녀딸 크는 모습에 노인의 길로 간다. 엊그제는 딸생일, 며느리생일이 일주일 간격으로 있어 자주가는 신토장수오리에서 진흙구이를 먹었다. 이집에 단골로 다닌지 십오년이 되는 것 같다. 식당주인도 어느덧 같이 늙어가다보니 이제 식당을 다른사람에게 인계한다고 프래카드를 식당입구에 붙여놓았다. 요리법까지 전수를 해준다고 하면서 말이다. 실제로 식당에 가보니 전에 못보던 젊은 친구들이 몇명이 있는걸 보니 벌써 인수인계가 진행중인 모양이다. 우리부부도 이제 노인의 길로 들어가는것을 최근에 많이 느낀다. 애들이 커가는 것만큼 우리는 늙어가고 점점 추한 모습으로 변해간다. 곱게 늙어가는 것이 소원인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늙더라도 노인답지 않은 그런 사람, 옹고집도 없고 젊은 사람들과 잘 어울릴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올해 큰외손자가 초등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