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5126)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댄다. 최근에 날씨가 습도가 많고 너무 덥다. 열대야가 계속되어 에어컨을 켜고 자는 일이 일상이 되가고 있다. 계속 비가 온다고 예보를 하고 있는데 비는 안오고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어제 저녁부터 온다던 비가 지금 아침시간인데 비는 안오고 있다. 오늘은 새벽 5시조금 넘어 도솔구장에 나가 18홀을 돌고 왔다. 사람들에게 점차 부회장이라는 직함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인사를 해온다. 좀더 겸손하고 인사를 하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일반회원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의문이다. 크게 별난 직책도 아니지만 공연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오늘은 400만원짜리 잔디깍기 기계를 회원중 한사람이 기증을 하여 임원들이 감사의 인사의 시간을 갖기로 예정되어있다. 60대초반의 여성회원인데 400만원을 협회에 기증하는 셈이다..
자식의 성공은 애비를 춤추게한다. 중학교 동창회에 다녀왔다. 정기모임이 아니고 동창이 문래동 고급음식점에서 밥을 한번 사겠다고 해서 만났다. 만나기 전 이틀전에 그 이유가 밝혀졌는데.... 아들의 5급공무원 공채합격이었다. 오랜 준비끝에 합격했으니 부모로서는 얼마나 기쁠까? 세상의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기쁨이 부모에게 왔을 것이다. 또 사업을 하는 친구라 어느정도 재력도 뒷받침해주었기에 친구들에게 비싼 음식을 대접하는 것도 가능했으리라. 우리나이에는 이제 다 은퇴하고 집에서 쉬는 친구들이 거의지만 그래도 현직에 있는 친구들이 몇명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하는 친구, 사업체를 운영하는 친구, 전기자격증, 건축자격증으로 감리를 하는 친구를 제외하곤 놀고있다. 이번 동창회에는 여자 동창들이 오랜만에 나와주었다. 그동안 서민 음식점에서만..
취미는 살면서 변하는 것 같다. 사람은 늙는다. 태어나자마자 늙기 시작한다. 출발점이 바로 종점으로 향하며 변화한다. 20대초반에 가장 정점으로 갔다가 그때부터 내리막길로 간다고 한다. 살아가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어려서는 장난감으로 시작해서 뭔가 새로운 것에 차츰 눈에 띄면서 좋아하는 것도 변화한다. 나도 많이 변화했다. 학생시절에는 축구를 좋아했던 것 같다. 고교시절과 대학시절 틈만나면 짜장면 내기 축구를 했던 것 같다. 직장다니면서부터는 캠핑도 했었고 등산을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대학졸업후 울산 현대차가 첫직장이었는데 근처의 산들은 주말마다 다녔던 것 같다. 현대차 동료와 산속에 텐트 숙박도 하면서 산행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서울로 직장을 옮겨와 구로공단 타자기 회사에 다닐때도 직장 산악회에 들어가..
7월의 첫째날, 도솔구장에 나가면서... 한여름의 시작날, 칠월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도솔구장으로 향했다. 역시 예상대로 많은 회원 동호인들이 공을 치고있다. 해가 뜨기직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 회원은 계속 증가중이고 구장은 좁다. 이런때 천안시장이라는 사람은 무얼 하고 있는지 무슨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제대로 된 구장이 없는 천안, 충남의 시군에서 유일하다. 충남에서 가장 큰도시, 인구가 칠십만이 넘어가고 회원수는 1500여명이 되가는데 구장은 너무 좁다.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구장도 내놓아야 된다고 시간이 날때마다 이야기 하고 있는 천안시장...박상돈시장은 정말 회원들에게 큰 죄를 짓고 있다. 보궐선거 공약에 7번째로 약속한 36홀이 아직도 계획중이고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언제까지 시장얼굴만 바라보고 있..
어제 저녁내내 비가 내렸다. 그동안 메말렸던 대지가 물기로 완전히 적셨다. 밤새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잔 것 같다. 어제도 밭에 나가 마지막 고구마싹을 심었다. 그동안 가뭄으로 크지 못하던 작물들도 생기가 돌아 푸르름이 진해졌다. 이제 물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방울토마토 일반 토마토도 익어간 것이 많아 수확을 해왔다. 사먹는 토마토보다 맛이 좋은 것은 왜일까? 전문으로 농사짓는 토마토는 아마도 비료와 첨가물을 넣은 농약을 사용할 것이 틀림없다. 자연 그대로 퇴비로 농사를 짓는 토마토 맛이 틀림없는 옛날 그맛이다. 비가 오면서 어제는 운동을 못나갔는데 오락가락 조금씩 비가 오는 것 같아 미루다가 저녁때가 되어 나가보았다. 사람들이 오후부터 나와 운동을 많이 하고 벌써 18홀을 네바퀴나 돌았단다. 햇빛도 구름에 가려 운동하기 좋은..
도협회장배 대회가 부여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한여름,,,지난 일요일 부여 파크골프장에서 도협회장배 파크대회가 있었다. 천안에서 64명이 참석하고 충남의 각 시군에서 선발된 선수등 300여명이 대회를 했다. 난 작년 당진대회에 이어 두번째 참석하였다. 부여구장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구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 운동을 즐기기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그날따라 잔뜩 흐리기기만 하고 소나기 예보가 있기는 했지만 비는 약간 십여분간 온게 다였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다행히도 날씨가 도와줘 구름으로 가려진 해아래서 경기를 하였다.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 참여를 하다보니 3구룹으로 나눠 18홀 경기를 하였는데 난 3구룹에 속해있어 점심을 먹고 오후에 경기를 했다. 경기는 항상 떨기 마련이다. 사실 별거도 아닌데 왜 사람들은 경기라고 하면 떨..
장맛비소리가 음악소리처럼 들린다. 오랜만에 들리는 빗소리... 거실에 앉아 테레비를 끄고 비오는 소리를 들어본다. 음악소리로 들리는 것은 왜일까? 얼마나 기다린 비인가... 날마다 이렇게 기다린적이 없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오늘 오후 1시경...천안에도 비가 드디어 하늘에서 내린다. 공을 치면서 가끔은 비를 맞으며 원두막에 피하기도 하면서 비를 즐겼다. 그동안 잔디도 목말라 타죽어 가더니 드디어 목을 적시는 모습이 너무 좋다. 비가 많이 오기전 집뒤 텃밭에 조금 남은 곳에 고구마싹을 마지막으로 심었다. 엊그제 동네에 논에도 마지막으로 모내기를 하는 논농사도 보았다. 이제 심을 것은 다 심는다. 최근에는 들깨싹을 빈공간을 찾아 심는 농부들을 최근에 들판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아무튼, 두어달만에 제대로 오는 비를 보며 올 농사의 성공..
협회장님의 미수연 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미수연 잔치에 다녀왔습니다. 협회장님은 올해 연세가 89세이시지만 88세에 하는 잔치를 일년을 미뤄하는 것입니다. 자제분들이 안하고 가면 서운하다고 하면서 코로나로 일년을 미뤄 잔치를 합니다. 우리 협회의 회원은 1400여명이 되는데 그곳의 수장이신 협회장님 미수연, 부회장인 제가 회원들에게 참석을 독려하고 몇명을 무대에 서도록 섭외를 했습니다. 어차피 가까이 모시는 회장님 미수연, 어찌보면 아버님같고 삼촌의 연세이신 회장님의 건강을 위해 작은 기쁨의 자리가 되기위해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협회장님의 자제분, 형제분들을 미수연이라는 자리에서 잘 알게되어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미수연을 이렇게 성대하게 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건강도 있어 미수연이라는 잔치를 쉽게 할수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