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생활과 자연보호...
어느덧 가을이 온 것 같다.
가을이 오는 것 가장 처음 느끼게 하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다.
지겨운 장마...지난여름은 비와 함께 보낸 나날이었다.
하루걸러 계속 오는 비...한마디로 지겹고 싫었다.
더위와 습한 날씨는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든다.
그래서 짜증난 여름이었다.
한쪽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사막화가 진행되어 가고 우리나라는 온대성 기후로 변하여
날씨가 더워지고 비가 많아졌다.
이제 빨리 지구온난화를 막아야한다는 절박감이 들곤한다.
자동차 연료부터 시작해 이런저런 엄청난 화학 제품들이 태워져 가스가 날마다 발생되고있다.
화학비료는 땅을 오염시키고 자연생물들을 파괴한다.
이런식으로 계속되는 오염이 지구를 멸망시키고 있다.
아직도 자연이 숨쉬는 곳은 산뿐이다.
하지만 산속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김없이 오염원이 생긴다.
자연의 파괴자는 인간이다.
스스로 자멸의 길로 접어드는지도 모르겠다.
조금 덜 편하고 조금 덜 먹고 덜 벌면 될텐데...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다.
그속에는 나자신도 있다.
마음속에서는 지구를 구하고 싶다고 열망하지만 나도 모르게 오염시키고 있다.
자동차로 출퇴근하고... 음식쓰레기, 각종쓰레기를 만들어 낸다.
몇일전에는 휴지줍는 할아버지를 만났다.
오토바이에 리어커를 달고 종이를 주우러 다니길래...회사를 알으켜주고 종이박스를 가질러 오라고했다.
회사에 종이박스가 많이 생긴다.
택배로 부품이 오는 것...각종 박스들이 쌓이는데 몇달전 가져가던 고물상이 없어지면서
불에 태워지는 종이박스들...
모두 자원이고 수입해서 쓰는 귀한 자재들이 불에 태워 없어지는게 싫었다.
그래서 지나가는 페지할아버지를 불러 가져가게 했다.
그 할아버지도 좋고 우리도 자원을 재활용해서 좋고...
요즘들어..원자력 발전도 안전을 위협하면서 원전건설도 반갑지 않다.
이제는 자연을 이용한 전기발전을 최대한 투자해야 한다.
건설비용이 많이 들어가더라도...
그게 내생각이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모든 강, 시냇물에도 수력발전을 돌리면 좋을 것 같다.
일년에 한두달만 전기를 생산하더라도 말이다.
4대강 사업에도 조그만 수력발전을 한다는 뉴스를 보고 금방 4대강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기시작했다.
좋은 아이디어이고 그런 사업을 많이 해야한다.
한달전인가 시화호 조력발전을 시작했다.
너무 반가운 뉴스라 관심있게 보았다.
우리나라에는 조력발전할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일부자연보호협회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나는 적극 찬성이다.
자연보호를 위해 조력발전은 많이 건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원자력발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책은 조력발전뿐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발전에 우리나라 같은 지형에서는 조력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갯펄이 사라지는 피해가 있겠지만 그보다 우리나라의 전기생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을이 오는 날에 생각해본 자연보호...
짧은 생각이지만 이런저런 상념을 이야기 해본다.
2011년. 9월 7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