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임형주 음악회 소란사건
이영로
2012. 1. 17. 22:18
지난 월요일 아침 뉴스를 들으며 출근하는데....
관심을 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오늘 또 MBN뉴스에서도 나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임형주가 일본노래와 중국노래를 불렀는데...
63세의 중년여성이 갑자기 일어나
왜 그런 노래를 부르느냐...매국노냐 하며 소란을 피웠다고 합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날 군포 임형주 음악회에 다녀왔었습니다.
그때 일본노래와 중국노래를 부르는 임형주를 보았습니다.
저도 그때 조금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왜 이런 음악회에서 일본노래와 중국노래를 부를까?
그많은 한국 가곡은 몇곡 안부르고 외국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별로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한국사람에게는 역시 우리가곡, 가요를 부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악하는 사람에게는 외국곡으로 연습하고 공부하다보니 어쩔수없는 선택이지만....
그때 기분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가지 임형주 음악회에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입은 옷에 대한 자랑... 엄청난 고가의 외국브랜드 옷이라면서 말하는 것입니다.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 의상을 보이려 노력하는 자세는 좋으나 구태여 외국의 브랜드를 말하는 것은
보기 좋지않더군요.
소란피운 사람은 소란전문가이더군요.
서울시장 선거때 박원순후보를 때렸던 사람이고...
김근태 장례식장에서 또 소란을 피웠고...
극단 보수주의의
정신병자임에 틀림없지만, 뭔가 이유가 있는 정신병자임은 틀림없습니다.
이번기회에 단단히 벌을 받고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