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원룸 사업 이야기....
2012년 2월...
단국대 천안캠퍼스 근처에 있는 우리집 원룸....
학교까지 5-10분 거리에 있는 원룸입니다.
100%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들이 기숙하고 있는 원룸입니다.
방이 30개 정도 되는데...
이제 방이 딱 1개 남아있습니다.
원룸 사업은 주로 아내가 하는 사업입니다.
저는 보조사원....
2월 한달 바쁘게 보내는 계절입니다.
1월은 재학생들 중심으로 방이 나갑니다.
2월말이 되면 신입생을 받지만... 몇개 안남아 신입생은 몇명 되지 않습니다.
원룸에 입주한 대학생들...
거의 반은 계속 살고 반은 졸업이나 군입대, 개인사정으로 계속 안살고 퇴실합니다.
신학기 새학기에 새로 입주자들을 받습니다.
사실, 반값 등록금하며 요즘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 모두 힘듭니다.
원룸비까지 하면 장난이 아닙니다.
1년에 천만원대를 학생위해 지불하는 것이 학부형들입니다.
그동안에 대학생 등록금 해마다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부터는 등록금 인하로 조금씩은 부담이 줄어들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우리집 원룸은 그동안 8년동안 한번도 원룸비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매년 같은 비용을 받고 임대를 하고 있습니다.
학부형의 부담을 생각하면 올리는게 마음적으로 편지 않더라구요
신학기가 되어 3월이 되면 이곳 단국대 원룸촌은 북적거립니다.
젊음의 골목길이 되지요.
그런 열정이 넘치는 젊은 청춘들을 보면 저도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행복한 시절...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놀고... 연애도 하는 대학시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월에 눈이 온 단국대 캠퍼스 모습입니다.
눈이 온 단국대..
저녁에 단국대 병원뒷쪽을 걸어가며 담아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