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여행 후기
청도 미나리 여행(청도군 평양리)
이영로
2012. 3. 26. 22:05
냇가 양옆으로 모두 미나리 밭입니다.
비닐하우스에도 키우고...노지에서도 키웁니다.
비닐하우스에는 새파란 미나리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맑은 계곡물로 농사를 짓고 있더군요.
마침 농부가 냇가에서 미나리를 출하시키려고 다듬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싱싱합니다.
직접 팔라고 했더니 이곳에서는 안판다고 하더군요.
저울도 없고...포장도 못해드린다면서...
마을 주차장에서 가까운 비닐하우스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직접 포장해서 1킬로 한묶음에 9000원씩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나리로 삶은 돼지고기를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술을 못먹는 나도 소주 반병을 먹었는데... 미나리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취하지 않더군요.
청도 미나리...정말 유명합니다.
kbs 1박2일에서도 강호동이가 삼겹살 구워서 미나리로 싸서 먹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로 이곳을 찾아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내가 미나리 한보따리를 싸서 가지고 옵니다.
오늘저녁에도 고기에 미나리를 함께 먹었더니 맛이 개운합니다.
미나리 향이 그윽하면서 연한게 청도 미나리가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사진은 돌아오는길...
속리산 휴게소에서 찍은 구병산 모습입니다.
역시 멋있는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