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누구를 지지해야하나...대통령선거가 한달도 안남았다.

이영로 2012. 11. 24. 20:13

한달도 안남은 대통령선거...

한반도 반쪽의 나라 한국에서는 5년마다 나라의 최고 지도자를 뽑는 행사를 한다.

아마도 가장 큰 축제의 날이 아닌가 싶다.

 

세상이 많이도 변했다.

어느사이 내나이도 우리나라의 앞장에 서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말이다.

대통령이 유력시 되는 사람의 나이가 내나이또래의 사람들이다.

박근혜는 나보다 몇달위 누나뻘이고 문재인은 몇달아래 동생뻘이다.

 

안철수후보의 사퇴...어제 저녁에 나온 빅뉴스로 사람들이 온통 안철수 회견으로 쏠렸다.

안철수... 참 신선한 인물이다.

정치에 물들지 않고 학문에만 몰두한 학자라고 생각했다.

다른사람들에게 떠밀려 나오는 상태가 되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것 같다.

대통령이라는 자리, 정말 힘들고 어려운 자리라 생각된다.

개인의 생활은 없고 온통 권력유지를 위한 싸움의 연속된 나날이 될 것이다.

모든 언론들이 감시하고 말많고 탈많은 권력의 자리... 그런 생활을 안철수가 과연 견뎌낼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다.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으니 얼마나 후련할까 싶다.

나도 사실은 그의 신선한 이미지 때문에 그를 지지하고 싶었다.

이제 지지할 인물이 사라지니 고민이다.

누구를 선택하면 좋을까 이리저리 계산이 바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길거리에서 현수막 내걸고 후보 벽보사진을 붙이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다.

인터넷과 언론매체에서 이렇게 많이 떠들고 있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대로 홍보된대로 투표일에 투표하면 그만이 아닌가?

선거 운동차를 전세내 길거리 돌아다니고 악수하고 밥먹고 하는 것이 모두  낭비다.

그저 지금까지 후보들이 말해오고 약속한 것을 언론매체에서 수백번 떠들고 한 것인데...

쓸데없이 온지방 벌집쑤시듯이 돌아다니며 선거운동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에 후보 주변의 인물들을 한사람 한사람 파헤쳤으면 좋겠다.

어떤 경력과 무슨 생각을 가지고 후보를 따라다니는지 주변인물 소개를 많이 해주면 좋다는 생각이다.

 

박근혜나 문재인 두호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위에 맴돌고 있는 철새정치인들이다.

주변정리를 잘하는 후보가 나는 최고의 후보라 생각한다.

따라다니다가 뭔가 한자리나 얻어먹을까 하는 사람을 퇴출시켜야 한다.

쓸데없이 상대방 비방하고 나서는 사람들을 가차없이 주변에 없게 만드는 후보를 나는 지지할 것이다.

지금까지 권력자들이 실패한 것이 주변정리를 제대로 하지못해 나온 결과다.

 

권력이나 잡아서 한몫 챙기겠다고 하는 시대는 지났다.

부정부패를 없애는 일, 깨끗한 공무원을 만드는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다.

부장검사라는 인물이  돈이나 받아먹고 하는 현실을 직시해야한다.

얼마나 공무원의 사회가 썩었으면 그런걸 감시하는 기관의 장이 그럴 정도가 되었을까?

정말 우리의 공무원 사회는 돈이면 다된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을 깨닫아야한다.

 

얼마남지않은 대통령선거일...

흥미롭게 지켜보며 나도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누가 더 깨끗하고 참신한 사람들을 떠안고 가는가를 지켜보며 선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