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로의 농사일기

오늘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

이영로 2013. 8. 14. 20:24

오늘 수확한 농산물입니다.

몇일에 한번씩 텃밭에서 수확을 해옵니다.

집뒤 텃밭과 회사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어느날은 수확량이 많고 오늘은 오이몇개와 참외한개, 방울토마토입니다.

전에는 토마토 수확량이 많았는데 요즘들어서 줄어들었습니다.

 

냉장고에 직접따온 토마토가 아직도 많이 남아 아침마다 몇개씩 먹고 갑니다.

오이는 모양이 장구모양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아마도 영양부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농사가 잘 되지 않는군요.

참외는 연하고 물이 많이 나와 좋습니다.

그동안 10여개는 따서 먹은 것 같습니다.

오이 수확량은 수도 없이 많아 이웃들에게, 회사사람들에게 많이 주었습니다.

참외만은 집으로 가져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이고 몇개 달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사텃밭에서 보니 내일정도 따야 할게 몇개 되더군요.

참외를 가져오는 날은 아내 입이 벌어지겠지요.

 

 

 

이제 삼복더위도 지나고 식물들이 크는 것도 절정에 다달아 이제 내리막을 향할겁니다.

가을바람이 불면 성장을 멈출것입니다.

이렇게 자연은 하늘의 뜻에 움직입니다.

기르는 재미, 열매열고 수확하는 재미 그런 맘으로 농사를 짓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