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세월호 사건 생각했던 대로 인재였다.

이영로 2014. 4. 20. 06:46

세계 역사상 여객선 사고로 가장 큰 사건이 한국에서 몇일전 발생했습니다.

처음으로 이사건을 알게 된건 사고날 10시경...

인터넷 뉴스로 잠깐 접한 뉴스... 제주로 가는 여객선 침몰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390여명 구조소식이 뜨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많이 구조를 했구나 하고 어느정도 안심을 하고 회사일을 하고 있다가 오후에 다시 인터넷 뉴스를 보니 394명이 실종이랍니다.

그때부터 긴장이 되면서 큰일 났구나하며 회사 동료들에게 알렸습니다.

우리나라 사건사고중 가장 큰 대형사고가 났다고....

그리고 아직도 바닷속에 있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우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왜 이런 사고가 후진국도 아닌 대한민국에서 나왔나 누구 책임인가 생각하며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우리나라 참으로 안전에 관한한 문제가 많은나라로 생각됩니다.

제조업에 평생을 근무하고 있는 저는... 수많은 산업재해를 보아왔습니다.

관리자로 일하면서 자 자신도 회사에 안전에 관한한 자신이 없습니다.

대부분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많이 보았습니다.

예산에 있는 공장에서 일할때 외국인 근로자 손가락이 모두 절단되는 사고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는데 공장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오며 소리를 지르는 광경이 목격되었습니다.

그친구를 차에 싣고 병원으로 달릴때가 지금도 가끔 생각납니다.

손을 수건으로 둘러매고 울부짖던 그친구... 아마 평생 못잊을 것입니다.

나중에 산재처리를 하고 한국에 온지 6개월만에 본국으로 돌아가기까지 돌봐주었습니다.

그밖에 뜨꺼운 쇠물이 눈에 들어가 한쪽눈을 실명하는 사고도 보았습니다.

그회사는 내가 그만두고 나온해 지게차에 사람이 치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앉아서 핸드폰 통화하던 사람을 지게차 운전자가 후진하던중 못봐서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도 공장에서 발생되는 산업재해 사고와 똑같습니다.

안전의식이 없는 배안에서 나올수밖에 없는 사고인 것입니다.

그날 저녁에 집에 들어와 뉴스를 자세히 접하니 선장의 어이없는 안내방송이었습니다.

배는 기울어 가고 있는데 선실에 가만히 있으라...그곳이 가장 안전하다는 방송이었습니다.

기울어 가는 배에서 선실에 있으라니 말이 안되는 안내방송을 내보는 것이 있을수 없는데 이해할수없었습니다.

또한가지는 선장이 여객들에게 선실에 있으라 하고 먼저나오는 어이없는 안전의식이 기가 막힙니다.

순진한 학생들만 많이 당한게 그들의 방송을 믿었기 때문에 사고가 키워진 것입니다.

혹시나 있을 생존자...하루빨리 구조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집사람에게 그때 뉴스를 보며 내가 말한게 몇가지 있었습니다.

분명 사고순간 선장이 술을 먹었던지 운전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과 화물을 적재할때 제대로 묶지 않고 대충했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저의 직감이었습니다.

지금 발표되는 사건과 일치해 가는 것을 보면 허술한 우리나라 안전의식이 너무 없다는 게 밝혀집니다.

 

삼류 대책본부...삼류정부라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정부는 이제 대충대충 하는시대는 지나가야 합니다.

산업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으로 가야합니다.

장관이나 높은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권위주위와 보고 위주의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현장감있는 사람이 일을 해야 하는데 장관이나 뭔가 직책이 있을수록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앉아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인사는 모두 낙하산 인사라는 것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나오면 그사람 주위사람이 모두 자리를 차지하는 낙하산 인사가 사라져야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리에 있는한 대한민국의 안전은 보장될수 없습니다.

그저 잘보이려 보고나 잘하고 뇌물이나 받치는 관리들만 살아남는 그런 나라가 될 것입니다.

삼류인사정책을 바꾸지 않는한 한국의 안전은 보장 받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곳의 인사관리가 청명하고 깨끗해야 나라도 안전이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대충대충 지나가는 정책으로는 강한 나라가 될수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타는 여객선... 비행기처럼 타고나서 바로 안전교육을 모든 사람들에게 하고 시범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귀찮다고 대충대충하는 일.... 사라져야 합니다.

이제라도 대통령의 인사정책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제대로 된 사람들을 우리나라 모든 기관에 새로 임명해서 쇄신하는 그런 정책이 나라를 살릴 것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런 정책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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