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덕산 산소 4형제 출동
이영로
2014. 5. 21. 21:45
지난 일요일...
4형제가 오랜만에 덕산 산소를 찾았습니다.
작년 가을에 벌초를 다녀온후 가보지 못해 이번에 찾아본 것입니다.
막내동생은 몇년만에 같이 동행하고 바쁜일이 있는 형제 한두명이 빠지다 보니 4형제가 모두 함께하기는 오랜만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막내가 육순이 되고... 4형제가 모두 60대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세월이 빠른 것 같습니다.
코흘리개에서 노령의 노인으로 접어들어가 갑니다.
아무 못말리는 세월의 흔적들이 우리 형제들 모습에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서서히 현업에서 퇴직하고 이제 애들 결혼시키고 쓸쓸한 은빛인생으로 가는 것입니다.
산소에 들려 풀을 뽑고 주변에 있는 뽕잎, 취나물등을 채취했습니다.
오염이 안된 산이기 때문에 산림욕을 실컷 한 셈입니다.
산소주변을 정리하면서 호박과 대추나무를 심었는데 가을에 가보면 제대로 컷는지 알수있을 것입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