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참 좋은 레저스포츠~^^-
점심시간 다시 천흥저수지를 찾았습니다.
걸어서 오면 30분정도의 거리지만 자전거로 10분만에 도착해서 성거산 자락을 바라보며 저수지 주위를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아침에 8킬로 정도의 출근거리를 달려오고 점심시간에 다시 한번 자전거타고 나갑니다.
그럭저럭 하루 한시간 반정도 라이딩을 매일 하는 편이 되었습니다.
참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근은 출근대로 하면서 운동하는 자전거 출근은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운동입니다.
기름을 안때고 발로 운동삼아 무공해로 출근하는 모습이야 말로 지금 공해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출퇴근 방법입니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밀어주는 자전거 시대를 열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펜션 바람이 이곳 성거산 천흥저수지에도 불었습니다.
자리가 좋은 자리면 어김없이 펜션이 들어섭니다.
영업이 되니 이런 펜션들이 들어설 겁니다.
이런 펜션들이 시골 구석구석 경치좋은 곳이면 보이는 시대... 레저생활을 즐기는 세대입니다.
성거산 자락은 요즘 최고의 단풍철입니다.
이런 산에도 단풍이 찾아온다는 것은 겨울이 코앞이란 걸 증명하는 겁니다.
기억으로는 11월초에 눈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언제라도 이제 눈이 내릴 겁니다.
계절이 변하듯 우리의 인생도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세포가 죽어가며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병이 찾아옵니다.
엊그제 종합진찰이라는 것을 생전 처음 받아보았습니다.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갑자기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면서 목에서 주사바늘로 피를 뽑는지 정밀 검사를 하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갑상선을 과잉진료하는 최고의 나라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수술도 필요없는데 공연히 수술을 한다는 겁니다.
혹은 있다가도 없어지는게 갑상선인데 있다하면 무조건 수술하는게 한국 병원실상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아오고 있고 자신있게 앞으로 살아갈 것으로 믿는다.
자전거를 타면서 주위 경관도 감상하고 다리로 페달을 밟으면서 운동하는 스포츠...
자전거는 근육을 늘려주면서 뱃속에 있는 지방을 빼준다 합니다.
우연한 기회, 아니 아내때문에 자전거 라이딩에 빠졌는데 좋은 레저스포츠라 결론을 냅니다.
그래서 앞으로 자전거를 열심히 탈겁니다.
무리는 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