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생활

자전거로 다녀온 서운산 단풍터널...

이영로 2014. 11. 9. 18:23

주말에는 항상 부천 어머님댁에 다녀오다보니 자전거 라이딩 출발이 늦어집니다.

일요일 11경에 집에서 출발한 자전거 라이딩...

오늘은 서운산 단풍 터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지금쯤 서운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절정을 이룬 서운산 단풍입니다.

사람들도 많이 와서 길을 비켜가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임도를 따라서 몇십년전에 심어놓았던 것이 지금은 최고의 경기권 단풍산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몇십년을 앞선 행정이 세상을 바꿔놓는 것입니다.

처음 천안으로 이사와서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을 보고 앞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겠다 예상했었죠.

주차장에 차가 주차할 곳이 없어 입구 도로까지 차로 꽉차있는 걸 보았습니다.

관광버스까지 온 걸로 보아 산악회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모양입니다.

 

단풍나무앞에서 자전거와 함께한 아내도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도 탄성이 나옵니다.

와~~ 너무 좋다.

 

노란 은행잎은 떨어져 노란 가페트를 깔아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은행잎이 떨어지면 눈이 오는 계절로 바뀌어 갑니다.

겨울이 코앞에 있다는 신호로 보이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