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눈길가는 하늘을 나는 별난 취미
이영로
2015. 10. 4. 19:45
아산 곡교천을 지날때입니다.
엔진날개를 메고 낙하산을 바닥에 놓았던 남성이 엔진에 시동을 걸고 앞으로 나가면서 낙하산이 펴집니다.
위태하게 뛰어가면서 낙하산이 하늘로 올라가며 이륙합니다.
한눈에 봐도 위험한 취미입니다.
그리고 낮게 곡교천을 따라 한바퀴 돌더니 개천위를 날라가버렸습니다.
페러그라이딩...
정말 위험한 취미입니다.
위험하지만 한번 해보고 싶은 취미이기도 합니다.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은 충동을 낙하산 하나 의존해서 날라가는 겁니다.
천안에도 병천에 있는 태조산 줄기에 페러그라이딩 이륙장이 있고 교육하는 곳도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엔진을 달고 날아오르는 페러그라이딩입니다.
이곳 곡교천을 가다보면 모형비행기 착륙장도 몇군데 있습니다.
모형비행기를 가지고 와서 동호인들끼리 하늘에 있는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습니다.
프로펠러로 시동을 거는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참으로 별난 취미들입니다.
곡교천을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 세명이 낮게 날면서 가을 정취를 즐기는 페러그라이딩 취미자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륙하는 사람 한사람을 봤는데 반대편에서 만나 낮게 비행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높게 날면 문제가 있는지 낮게만 나는 페러그라이딩 팀들... 별난 취미들입니다.
논밭위를 낮게 날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나무에 닿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는데 강쪽을 중심으로 갑니다.
별난 취미가 많은 이곳...
아산 곡교천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