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남면 몽산포 노을을 보면서~

이영로 2015. 10. 11. 20:00

친구들과 함께한 남면 몽산포 힐링여행...

여행이란 일상에서 떠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면의 앞바다 바람은 약간있지만 바람은 조금 차가웠습니다.

바다로 나가는 5명의 남자들...

바다에 나가 뭔가를 잡으러 나갈겁니다.

노을빛을 따라 흑빛의 바다에 들어가는 남자를 바라보며 아마도 뱃사람의 아낙같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먼바다는 말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둠은 점점 세상을 흑빛으로 만들겁니다.

기온이 떨어지며 겨울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점점 가을은 절정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노을빛 몽산포 앞바다에 서있는 두여인...

이곳에서도 핸드폰의 활발한 작동이 있습니다.

연휴에서 가장 큰 하이라이트 장면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군요.

 

3일 연휴가 화살같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3일연휴에서 금요일은 이렇게 몽산포에서 보내며 하룻밤을 자고 왔습니다.

토요일은 오전에 천안집에 돌아와 오후에는 부천 어머님댁에 올라가 어머님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일요일은 자전거를 6-70킬로 타려고 나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되돌아와 집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운동을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