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둘째이모네 손자 결혼식에 참석했다
팔순이 넘으신 둘째 이모네부부...
손자 둘을 잘 키워 이제 두번째 손자를 결혼시켰습니다.
일찍 세상을 떠난 이종사촌을 대신해서 손자를 자식처럼 어릴때부터 키웠습니다.
이제 둘째까지 결혼을 시켰으니 할일을 다하셨다 하시며 연락이 왔습니다.
서산에서 결혼식이 있다며 전화로 이모부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손자 둘을 키워 이제 가졍까지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대단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외가 식구들...이모와 이종사촌들입니다.
어렸을때 외가에 놀러가면 몇일씩 묵어가며 산넘어 이모댁을 들락거렸습니다.
이제 그 이모들도 팔순이 넘었거나 가까이 되는 노인이 되었고 사촌들도 제나이가 되갑니다.
이모들 중에 세상을 뜬 신평이모네 아들...
천안에서 초등교사로 근무하는 이종사촌 부부입니다.
엊그제 결혼했는데 벌써 아들이 많이 컷습니다.
이모부 손자는 성연에 있는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을 잘한다고 합니다.
가정을 꾸리고 앞으로 잘 살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자신을 잘 키워준 할머니를 안아주는 손자신랑...
둘째 이모는 잘 커준 손자녀석이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셋째 이모 아들 규남이입니다.
ROTC 장기복무하여 육군중령으로 예펀하고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에 취업하여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더군요..
성실함이 인정받아 군 고급장교 전역을 했어도 취업을 하는 성공을 이뤘습니다.
오십대중반이니 60까지는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머님을 닮은 이모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노인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자식들을 키우느라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과 똑같은 인생을 살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