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처가형제들과 안면도 방포모임

이영로 2016. 3. 15. 21:57

처가 형제 8남매중 빠진 사람은 큰언니 구룡리 언니로 고령으로 몸이 불편하다.

걷는것도 힘들고 정신도 치매끼가 있다.

내년이면 팔순인데 벌써 완전노인의 길로 접어들으셨다.

한해 한해 달라지는 우리의 삶을 느껴진다.

또 한명의 불참자는 막내 아들로 서울에서 살고 있다보니 자주 내려오지 못한다.

대기업인 삼성물산에서 고위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주최자는 서울에 사는 넷째딸 양균네에서 했다.

사싫은 내가 만나는김에 하려 했지만 다음에 하기로 하면서 자연적으로 양균네에서 식사비를 지불했다.

서울에서 사업에 성공하여 최근에 7층건물을 신축중인데 주로 병원과 약국으로 임대할 예정이란다.

올 6월에 준공에정으로 그때 한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안면도 방포 해수욕장 수산시장에서 활어를 사와서 회를 떠서 식당에서 한상에 만오천원씩 받고 상차림과 매운탕을 끓여준다.

삼길포와 비교해보면 가격이 조금 싼 편으로 생각된다.

이곳 사장님이 수석과 분재에 취미가 깊어 곳곳에 전시를 해놓았다.

이제 칠순과 팔순을 향해 달려가는 형제들...

집사람마 막내로 가장 젊은 사람으로 언니들의 발걸음을 따라가고 있다.

삶이란게 다 그런 것 같다.

 장애물 경기에서 한고개 한고개 넘어듯이 결승점을 향해 달려간다.

편안하게 노년을 보내며 재미있게 지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