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오늘도 해가 지고 내일은 해가 뜬다.

이영로 2017. 1. 12. 21:31

 엊그제 퇴근하며 찍은 노을 사진이다.

요즘 해가 길어져 퇴근시간에 운이 좋으면 멋있는 노을을 볼수가 있다.

사는게 힘들다고 느껴질때 이런 노을을 보면 힘이 난다.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데 살맛이 있지 않은가?

언제나 좋은일만 있을수는 없다.

직장생활을 내나이 되어도 할수 있는게 만만치 않다.

대부분 거의 끝나는 나이가 되어있고 그저 세월만 바라보며 사는게 대부분이다.

힘들게 낮에 일하고 끝나면 노을을 보며 달려 집으로 온다.

언제 힘들었나 하는 맘이 든다.

인생은 정말 짧다.

꿈많던 청소년기가 엊그제 같은데 노을빛이 물들어 가는 인생이 되었다.

그저 열심히 살아왔다.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짧을 것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아직까지는 아프지 않고 잘 걸을수있는 건강이 유지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한다.

언젠가 아파서 걷지도 못하고 지팡이에 의지할때가 올 것이다.

그런날이 와도 용감하게 살아가야 한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만이 삶의 승리자인 것이다.

 

어제 아침에 찍은 회사주변 사진이다.

멀리 서운산이 코앞에 보인다.

성거와 입장... 거의 포도 밭이 많다.

거봉포도로 유명한 입장으로 공장이 이전한후 이곳 주변을 점심시간마다 산책을 한다.

운동을 위해서다.

아침이면 바로 서운산을 바라본다.

잔잔하게 이뤄진 산봉우리,능선을 바라보며 아침을 시작한다.

해는 어김없이 뜨고 시간은 간다.

아침인가 했는데 벌써 저녁이 되고 하루가 지난다.

시간만큼 빨리가는게 없다.

그 시간속에서 내인생은 이뤄진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바로 그 질문이 인생의 답이 나온다.

건강하게 잘 살다가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