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여행 후기
태안 신진도에서 유람선을 타보았다.
이영로
2017. 5. 9. 19:14
중학동창 네쌍이 태안해변으로 연휴여행을 떠났다.
이번에는 신진도의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보았다.
아주 옛날에 탓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우도를 갈까했는데 생각보다 비싸다.
일인당 왕복으로 치면 5만원여 들어간다.
그래서 2시간정도 섬주변을 돌아보는 코스를 선택했다.
한국의 관광비용이 만만치 않다.
아마도 이래서 해외로 많이 나가는 것 같다.
유람선 2층에 앉아 밖을 내다보며 소주 한잔씩 했다.
간식으로 가져온 과자등으로 안주를 하면서...
배에서 식사가 금지될줄로 알고 싸온 도시락도 안가져왔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이곳저곳에서 가져온 음식을 탁자에 앉아 먹고 있었다.
많은 갈매기들이 배가 가는 방향으로 계속 따라왔다.
따라오는 이유는 새우깡을 먹기위해서다.
어디를 가나 새우깡은 갈매기 먹이로 유명하다.
경로우대증을 받는 나이된 우리들...
나만빼고 모두 경로우대를 받는 노인들이다.
사실 나도 얼마안남았지만 이곳저곳 할인이 되는데 유람선은 할인이 안된단다.
여행을 간날은 황사로 뿌연 하늘을 보였다.
중국에서 가까운 태안반도는 황사가 더 진해보엿다.
심각한 황사문제 봄철의 불청객이다.
유람선여행은 친구들과 맞주앉아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지내는 것외는 큰 구경거리가 없는 여행이다.
가격에 비해서는 별로라는 것이다.
중국여행을 많이 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풍경은 크게 기대할게 없다.
그저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는 것에 만족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