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떠난 대만 자유여행
대만에 혼자 여행을 떠나왔다.
배낭하나 달랑 매고 비행기표 가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이스타 항공을 찾았다.
짐이 없다보니 줄이 없는 곳에서 바로 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올랐다.
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에 얻어 먹은 것이라고는 물 두잔이 전부다.
저가항공의 특징이지만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좋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만의 도원공항에 도착하여 국광국운 1819번 버스정류장을 찾아갔다.
타이페이 중앙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이다.
타이페이 중앙역에 도착하였다.
우선 예약해놓은 호텔을 찾았다.
첫날은 방찾는 시간을 절약하기위해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호텔 예약사이트에 들어가 혼자 묵을수 있는 방을 찾으니 적다안게 있어 예약했는데 타이페이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호텔이다.
약도를 따라 찾으니 금방 찾아 프론트에 예약상태를 확인했다.
4시부터 입실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짐을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
배낭이라 약간의 무게가 있지만 그냥 메고 한나절 관광을 하기로 했다.
타이페이 중심가에 있는 101층 무역센터를 우선 찾기로 했다.
가기전 우선 점심식사를 구운 만두로 했다.
호텔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야채와 고기를 넣어 화덕에 구워내고 있었다.
맛있어 보여 하나 먹었더니 정말 맛이 기가 막히다.
하나 더 사서 점심을 해결했다.
타이페이 중앙역 남부쪽 풍경이다.
이슬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라 우산없이는 다닐수 없다.
겨울이면 우기가 되는 타이페이라 어쩔수없다.
지난달에 중학동창들이 이곳을 찾았는데 계속 비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하철를 타고 101층 무역센터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이지카드를 하나 샀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이용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교통카드랑 비슷하다.
몇몇사람에게 길을 물었는데 대부분 친절하다.
젊은 대학생의 경우는 영어로 대답을 해준다.
중국말이 서툴다는 것을 알고 영어로 대답을 해주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거의 영어가 안통했는데 이곳은 가능하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대만 자유여행을 많이 오는 이유같기도 하다.
101층 전망대가 아니라 89층 전망대이다.
높이는 101층이지만 전망대는 89층에 있다.
타이페이 시내가 모두 내다보인다.
오밀조밀한 시내풍경... 좁은 땅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살다보니 어쩔수없다.
밖은 비가오고 있어 안개가 끼여있다.
처음 입장할때 65세이상 할인이 되나 여권을 내밀고 확인했으나 현지사람만 되고 외국인에겐 적용이 안된다고 한다.
중국같은 경우는 해당이 되는데 이곳은 대만이다.
그런면에서는 중국은 대국이다.
대만 타이페이의 관광 필수코스 101층 관공을 마치고 용산사로 향하기로 하고 지하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