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어머님 구순 가족식사모임
이영로
2018. 3. 18. 09:17
어느덧 어머님의 나이가 구순을 맞았습니다.
이제 신체도 걷기가 힘들고 정신도 흐릿해지기 시작합니다.
완전한 신체가 점점 허약해지고 약해지는 시기...그대신에 2세는 태어나면 그 뒤을 이어갈 준비를 합니다.
그게 세상의 이치 같습니다.
우리 6남매 형제들도 막내여동생을 제외하고는 직장에서 은퇴하고 손자들 크는 재미로 살아가는 시대가 되었지요.
어머님을 오늘같이 가족들이 다 모이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온가족이 다 모이기가 힘든데 오늘은 정말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어린 증손자들까지 총 세어보니 45명정도가 참석했더군요.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2주년이 되어갑니다.
세월은 어쩔수없는 선택 같습니다.
항상 건강할수없고 언젠가는 늙어 저세상으로 가는것이 세상의 이치이겠지요.
큰형님이 구순을 맞으신 어머님 곁에서 생일케잌을 컷팅식을 하였습니다.
증손자들이 모두 참석한 구순은 정말 특별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좋은 시간이 있길 기원합니다.
어머님 구순을 맞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