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판문점 선언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이영로 2018. 4. 28. 21:51

어제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

너무나 감동적인 장면들이 있어 가슴이 뭉클하다.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남북 정상회담과 합의문 여러가지 결과물이 있었지만 이번만은 다를 것 같은 느낌이다.

실천은 없고 맨날 말뿐인 잔치였었다.

말은 거창했지만 실천이 안된 그동안의 남북합의문...

이번에도 그럴것이라는 말도 있는 것 같다.

말뿐인 합의문... 그런 합의문이고 선언이라면 할 필요가 없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아들과 동갑내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도 한달늦은 동갑내기 친구같은 나이다.

아들과 아버지의 회담이었던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잃어버린 11년을 이제 다 실천해서 찾아오겠다는 말...

정말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말만 실컷화고 쇼같은 악수는 그만하고 제발 실천했으면 좋겠다.

북한은 남한보다 국민소득에 있어 엄청난 차이가 난다.

경제수준도 후진국이다.

남한의 경제력으로 북한의 경제를 일으켜 세웠으면 좋겠다.

같은 민족인데 똑같이 잘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서로 윈윈하는 경제협력을 잘하도록 하자.

공장의 근로자도 북한사람을 이용하도록 하자.

우리나라 외국인 근로자가 100만이 넘는 것으로 알고있다.

우리나라에서 돈벌어 자기나라로 돈을 송금하고 있는돈이 엄청나다.

그돈의 일부가 북한 근로자들에게 가서 그들의 경제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어야한다.

이왕이면 같은 민족에게 돈을 주는게 좋은게 아닐까싶다.

이제 핵이 없어지면 군사력에 남한돈을 쓴다는 말은 없어질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젊은 이미지가 북한의 변화를 가져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의 솔직하고 결단있는 태도가 계속이어지길 바란다.

젊음이 좋은 건 열정과 정열이다.

그런 열정을 가지고 실천하려 한다면 남북통일은 절대 멀리 있지않다.

만약 그가 변해서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가 못한일을 한다면 민족의 영웅이 될 것이다.

 

전쟁을 없애고 대결을 없애고 평화로 가는길...

오직 그길만이 통일로 가는길이다.

그동안 잃어버린 11년은 서로 비난하고 대결하고 싸움만 한 세월이었다.

민족의 염원인 통일은 안중에도 없는 자들의 정책이 그런 대결로 만들어 놓은지 모른다.

아직도 우리나이의 극보수들은 북한의 태도가 다 거짓이라고 말한다.

하나 믿을게 없다는 이야기도 한다.

 

난 이번엔 믿고싶다.

젊은 김정은 위원장이 변한 모습을 믿고싶다.

이제 대결을 중지하고 함께 가서 한민족의 저력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래서 정말 걸어서 북한의 이곳저곳을 다녀보고 싶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다.

이념보다 같은 피, 같은 민족의 운명이 정말 중요하다.

같은 목표 통일로 가자.

이제 모든걸 걸고서 통일로 가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닌가?

이나라 살리는 통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