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오늘 아산시에 나타난 코로나 확진자가 외손자 어린이집 등원이 중지되었다.
이영로
2020. 6. 5. 19:12
오전에는 딸녀석에게서 전화가 왔기에 뉴스전 알기는 알았다.
외손자가 다니는 어린이집 학부형이 확진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어린이집의 등원이 갑자기 중지되었다는 소식이다.
어제는 딸네 식구들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가 들어왔다.
볼때마다 커있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너무나 잘놀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을 보면 절로 나도 힘이난다.
같이 축구도 하면서 뛰어다니는 나를 보곤 놀라기도 한다.
바로 외손자 녀석들은 삶의 힘 원천같기도 하다.
최근에 한달동안 딸네 식구들은 주말마다 캠핑을 가서 추억을 많이 쌓고 하는 걸 보면 내가 아이들을 키울때가 생각나곤한다.
그렇게 잘노는 녀석들을 코로나로 집에 갇히고 살게하는 것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아이들은 야외에서 실컷 뛰어놀아야 한다.
맘껏 소리지르며 어느 무엇에도 구애받지않고 무럭무럭 커야한다.
코로나가 언제라도 우리 가까이에서 전염될수있다는 진실을 깨닫게 한 이번 사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아산 확진자가 천안 상점 3군데를 돌아다닌 동선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상점인지 내일정도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