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철새 도래지 천수만 고향여행

 고향땅....

제고향은 서산시 해미면 언암리 438번지입니다.

하지만 공군비행장이 되면서 지금은 전투기 활주로 한복판이 되어버렸습니다.

고향땅에 가는 대신에 친구네 집에 가끔 갑니다.

비행장으로 수용되지 않은 친구네집....

안마당에는 천수만에서 농사지은 쌀이 가득 쌓여있더군요.

아직도 안끝난 추수....

친구는 천수만 논에서 벼농사를 마무리 하고 있어 못 만나고 대신 아내만 밭에서

깨농사를 거두고 있었습니다.

 

 이곳도 친구네 입니다.

친구는 해미읍내에서 살고 있는데

신정리에 농가주택을 짓고 주변에서 농사를 짓고 살고있습니다.

 거두어들인 깨....

콩깍지들이 마당에 널려 있더군요.

친구도 바쁜지 집에 없어 못 만났습니다.

요즘 농사추수철이라 집에 없습니다.

 

 신정리 동네를 지나 천수만으로 들어섰습니다.

넓고 넓은 간척지.... 우리가 어렸을때는 바다였지만 현대건설 정주영씨가 바다를 육지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공사였습니다.

자연그대로 갯펄로 놔두면 더 좋은 환경과 자원이 이곳에서 나올텐데....

공연한 헛공사의 댓가를 우리가 지금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삼섬입니다.

어려서 우리들의 놀이터...

바다물이 들어오고 나갈때 수영도 하고 숨박꼭질도 하면서 애들이랑 놀던 곳이었는데...

아름다운 자연은 없어지고 야산이 되버렸습니다.

 

 천수만 건너편에 있는 되비산...

부석사가 있는 되비산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역시 이곳은 철새 도래지입니다.

많은 새들이 논에 앉아 먹이를 먹고있습니다.

관광버스로 지나가더군요.

많은 철새들을 보기에는 지금이 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