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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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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왔다. 10일간 코카서스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천안으로 돌아오는 공항버스 편도가 18000원이나 된다.전철을 타고 오면 무료로 오지만 시간이 3시간 정도 걸려야 하고 갈아타야 하는 고통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공항버스로 돌아왔다.역시 한국으로 돌아오니 고향에 온 느낌이 몸에 확 몰려온다.오랜 세월을 마셔온 공기, 분위기, 모든게 몸에 밴 한국이 역시 최고의 환경이다.집에 오자마자 집 건물 한바퀴 돌아보고 처리할 것 처리했다.보일러 실에 고구마순을 기르는데 물을 주고 반지하 베란다 물이 조금 새는 것 확인해서 고쳤다.구시울 203호 내일 단기 임대를 하는데 먼저 한달 살던 사람이 침대를 빼달라서 모두 비워두었는데 새로 설처를 했다.고구마 순도 텃밭에 100여개 심었다.이번주 내로 고구마 순은 다..
성성 호수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다 일요일이면 성성 하나로 마트로 장보러 가는 아내, 그 쇼핑하는 동안 성성 호수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 나섰다.완연한 봄기운이 오고 가족단위로 산책나온 시민들로 산책길이 사람으로 붐비고 있다.이 공원이 생기면서 주위에 아파트 단지가 생겼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최근에 아파트가 분양이 안되 힘든데 또 한군데 호수주위에 아파트를 짓고있다.주위가 온통 배밭이었는데 이제는 아파트와 상가 신도시가 되어버렸다.천안시에서 가장 넓은 호수공원 주위 주거환경, 아마도 성공한 택지 개발같다.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호수주위 산책로 그늘막등 많이 설치를 해놔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오전에는 우리집 근처에 있는 천호지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았는데 비교가 됙게 이곳..
4월도 지나간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한가운데 와 있는 느낌이다.벚꽃이 피었나 했는데 어느사이 지고 산에는 연초록이 가득하다.지난주에는 중학동창 3쌍이 만나 창리에 있는 펜션에서 하룻밤 지내며 봄나물도 따고 저녁에는 회도 먹고 카드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4쌍이 항상 만났는데 한친구 부인이 치매가 찾아와 3쌍만 만났다.이제는 그런 시기가 왔나보다.나이가 칠십대 중반으로 가다보니 중병이 하나하나 찾아오기 시작한다.우리도 조금 늦게 올 뿐이지 병이 오는 것은 운명일 것이다.이제부터는 건강관리를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관건 같다.얼마전에는 경북 도청에 있는 강당에서 파크골프 1급지도자 보수교육이 있어 경북 안동에도 가보았다.경북 도청이 안동시로 이전해서 궁전처럼 지어놓았다.도청 신도시가 형성되어..
천호지 다리 야경을 보면서... 정말 오랜만에 저녁에 천호지를 둘러보았다.낮에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 야간에 운동에 나선 것이 천호지를 저녁에 한바퀴 돌아 보는 것이었다.아마도 저녁에 둘아본 지가 몇년은 지난 것 같다뚝방을 지나 천호지 천수교를 건너야 하는데 뚝방에서 부터 천수교가 오색찬란한 불빛으로 번쩍인다.천안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려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시간도 몇달이 걸린 것이다.불빛이 수시로 변화해서 여러장면을 보여주었다.돈을 들인 맛이 보인다.한국은 돈이 많은 나라라고 생각되어진다.야간 조명에 그 많은 돈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낭비로 여겨진다.하여튼 좋은 경치를 보면 저녁 산책을 한다는 것이 좋기는 하다.
올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이 왔다. 어제 저녁부터 내린눈이 밤새오더니 발목까지 차는 눈이 아침에 와서 일찍 일어나 집앞 주차장 눈치는 작업부터 했다.그리고 걷기운동 겸해서 걸어서 한들문화센터 사우나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전에도 걸어서 간적이 있는데 1시간 반이 걸리는 도보 거리다.큰길은 염화칼슘을 뿌려놓아 거의 녹았지만 인도는 발목까지 차다보니 걸음이 늘려지고 일부는 빙판길로 조심해서 걸어야 했다.두정역을 지나 백석동을 거쳐야 한들문화센터가 나오는데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기분이다.옛날에는 눈이 많이 왔을때 태조산 능선을 한바퀴 돌곤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먹어 위험해 평지나ㆍ 걸어야 한다.눈길을 만끽하며 걷기운동삼아 한들문화센터에 거의 두시간만에 도착했다.그런데 작년과 달라진게 헬스장 회원도 표를 끊고 사우나 입장이란다.아마도 6..
11월 입동이 다가왓다. 어느덧 계절은 겨울으 초입에 들어섰다. 그도안 너무 더워 날마다 더위에 힘겹게 살아온게 엊그제 같은데 겨울 패딩옷을 꺼내 입는 계절ㅇ 왔다. 이렇게 계절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여전히 딸네집에 아침마다 와서 7살짜리 유치원 등원을 도와주고 있다. 어제 집사람이 그러는데 초등 3학년 녀석이 속담을 물어보았단다. 바늘 가는데 실간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고... 그래서 엄마가 실제 비유를 말해 주었단다. 네가 가는데 동생이 가는 것과 똑같닥고 했는데 형녀석이 갑자기 화내더란다. 난 동생이 그런 비유와 안맞는다면서 난 7살짜리 동생이 싫다고.... 마침 어제 저녁에 동생과 장난감때문에 크게 다투엇단다. 그래서 그런 비유가 싫다고 했던 것이다. 참 순수한 어인아이들의 마음이다. 점점 애들은 커가고 우리들은 ..
성성호수공원에 산책을 해보다. 요즘 일주일에 한번 성성동 농협 하나로 마트에 아내가 쇼핑을 가는데 어제는 쇼핑하는 사간에 난 성성 호수공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전에도 한두번 와보긴 했는데 이번에는 완공된 모습의 성성 호수공원을 보게 되었다. 잘 만들어진 산책길... 천호지 호수공원과 똑같이 목재를 이용한 산책길을 호수 주위에 만들었다. 호수 중간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만들었는데 이는 천호지 공원에서는 볼수없는 시설이었다. 시설비도 많이 들어갔으리라 생각된다. 일요일 오후 늦은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산책을 하는 것을 볼수있었다. 조금 미흡하다면 호수물이 깨끗한 맑은 물이 아니라 약간 흙탕물이라는 점이다. 주변에 많은 아파트 대단지가 생겨서 인구도 많이 늘어나고 상권도 생겨서 아파트 가격도 올랐다고 한다. 십년전만 해도 논과 밭, 배밭이..
부여 굿뜨래 파크골프대회 심판으로 나가다. 부여 굿뜨래 파크골프대호가 부여 백마강파크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데 주말 토요일마다 예선전이 열리고 있다.] 이대회에 심판위원으로 지난 토요일 벌써 3번째 참석하고 있다.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동료들을 태우고 한시간 십분을 달려 도착하여 일곱시 삼십분부터 심판들 모여 주의사항을 듣고 8시 부터 경기시작하여 오후 다섯시경ㅇ 끝이난다. 수당으로 칠만원이 지급이 되는데 완전 중도농에 가깨워 한번 나오고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급지도자 자격이 있는 천안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집사람도 참여하고 있다. 전국대회이다 보니 제주도 에서도 참가하는 사람이 있어 다음주 토요일까지 심판을 본다.] 힘은 들지만 여러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즐거움도 있고 파크골프치는 성향도 파악할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개인성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