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166)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월이 왔다. 지난 5월은 숨가쁜 한달이었다.5월초에 두바이를 거쳐 코카서스 3국을 열흘 여행하고 돌아와 24평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이사정리를 하고 빈방을 정리하고 있는중이다.칠십평생에 아파트 사는게 소원이던 아내의 꿈을 실현시켜주었고 직장 출근하듯이 원룸건물에 왔다갔다 하고 있다..아파트에서 걸어서 십분거리에 있다보니 수시로 왔다갔다 한다.그곳에 텃밭도 있다보니 가서 물주고 풀도 뽑아야 한다.노년이 될수록 할일이 없어야하고 편안해야 한다는 공식은 나에게 통하지 않는 것 같다.이쪽으로 이사를 오니 더 바빠졌다.그래도 할일이 많아져 그런대로 바쁘게 머리를 써야하니 치매위험이 덜할 것이다.요즘 우리나이에 치매가 걱정이고 운동부족으로 근육이 줄어드는게 문제인데 나같은 경우 예외같다.하루에 한시간은 헬스장에서 보내는데 그게.. 둘째 형수님, 덕산산소에... 4월 말경, 투병중이던 둘째 형수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그리고 오늘 일부 유골을 덕산산소에 안치를 했습니다.우리 형제들과 조카 중구가 같이 덕산 산소에 와서 덕산 산소자리에 모셨습니다.이세상 사람 누구나 태어나고 살다가 저세상으로 가는게 세상의 이치이건만 좀 빨리 가시면 서운합니다.입관하는날, 장례식장에서 두 조카가 어머님을 보내기 싫어 슬퍼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자식을 잘 키워놓고 손자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더 지켜봐야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떠나셨는지... 아직도 그 아쉬움에 슬퍼집니다.마음이 천상 착한 여성, 마음 약한 여성으로 사신 형수님, 사람은 강하게 빼짱있게 살아야 하는데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마음속으로 삭이는 분이었습니다.70대 중반이면 아직도 10년은 더 사셔야 서운하지 .. 집으로 돌아왔다. 10일간 코카서스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천안으로 돌아오는 공항버스 편도가 18000원이나 된다.전철을 타고 오면 무료로 오지만 시간이 3시간 정도 걸려야 하고 갈아타야 하는 고통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공항버스로 돌아왔다.역시 한국으로 돌아오니 고향에 온 느낌이 몸에 확 몰려온다.오랜 세월을 마셔온 공기, 분위기, 모든게 몸에 밴 한국이 역시 최고의 환경이다.집에 오자마자 집 건물 한바퀴 돌아보고 처리할 것 처리했다.보일러 실에 고구마순을 기르는데 물을 주고 반지하 베란다 물이 조금 새는 것 확인해서 고쳤다.구시울 203호 내일 단기 임대를 하는데 먼저 한달 살던 사람이 침대를 빼달라서 모두 비워두었는데 새로 설처를 했다.고구마 순도 텃밭에 100여개 심었다.이번주 내로 고구마 순은 다.. 두바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코카서스 3국 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한다.예레반 공항에서 두바이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와서 대한항공으로 갈아타는데 복잡하기 그지없다.공항안에서 직접 갈아탈수없고 출국소속을 해서 나갔다가 다시 입국 수속을 해서 들어오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아내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산다고 면세점에 가고 나는 지루하게 공항 탑승하는 쪽에서 의자에 앉아 이글을 쓰고 있다.10일동안 집을 비운다는 것은 어찌보면 모험 같은 것인데 별일이 없는 것 같다.아들, 며느리에게 하루에 한번 집 건물을 둘러보고 긴급시 조치방법까지 교육시키고 왔는데 아직까지 별 연락이 없는 것으로 보아 문제가 없어 보인다.여행간 동안 공실이 2개나 나와있는데 아마도 월요일 들어올.. 코카서스 3국 여행을 마무리하며... 그런대로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 편이다.여행을 오면 낮선 사람들을 만난다.이번 여행에서는 우리 31명중에 최고령은 면한 것 같다.나보다 3살 더 많은 분이 부부동반으로 같이 왔는데 건강관리를 잘했는지 어느곳에 가든지 잘 다닌다.이제 어디를 떠나든 최고령 소리를 듣는 시대가 온 것 같다.3국 여행을 하면서 먹는 것은 집에 있을때보다 양이 배로 먹는다.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이 대부분 빵과 고기류, 호텔에서 아침식사도 푸짐하다.집에서는 아침을 거의 간단하게 먹고 점심도 약속이 없거나 하면 된장과 냉장고에 음식 한두개 꺼내 해결하는데 이렇게 여행을 오게되면 푸짐하게 먹게된다.10일간 여행하며 배탈난게 없이 그런대로 화장실도 자주 가며 잘 비우고 또 채웠던 것 같다.인생은 수없이 여행을 계속한다.삶 자체가 여행이 아.. 코카서스3국 아르메니아 마지막으로 끝을 맺다. 코카서스3국 여행의 마지막날이다.주상절리 계곡을 들리고 가르니 로마시대 신전을 조망하며 계곡을 관광하는 일정이다.예상했던 절경보다 더 멋진 장엄한 광경을 본 것 같다코카서스 3국여행에서 조지야 여행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르메니아 여행이 절경도 많고 자연환경에서 조지아 보다는 좋았다고 평가하고 싶다.처음 현지 가이드 말대로 음식도 3국중 가장 맛이 좋았다는 팀원들의 말이다.31명의 팀중 10명이 대학동창 부부동반, 4명의 가족여행, 3명의 남자 처남매부지간, 나머지는 부부동반여행, 그렇게 이뤄졌는데 엣날에 여자동창들끼리 오는 여행이 없었다는게 인상적이다.이제는 해외여행도 가족중심의 여행으로 변했다는 생각이다.날씨도 도와줘서 약간의 비가 오긴했지만 잠깐의 이슬비정도라 정말 좋은 기후조건도 여행의 .. 다음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 차이... 정말 문제가 많은 다음 입니다.해외여행을 오면 확연히 차이를 발견하게됩니다.네이버에서는 사진이 50장이 올라가는데 다음은 10장뿐이 안올라가고 속도도 느립니다.사실, 다음을 생길때부터 블로그를 운영해온터라 그만 둘수도 없고 하기는 하는데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은 많이 올리는 편입니다.기업의 차이는 기술의 차이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이번 코카서스 3국여행에서도 네이버에 사진을 거의 올렸고 다음에는 정말 쬐금 올렸습니다. 예레반 시내 아침산책 오늘이 아르메니아 마지막 여행이고 코카서스 10일여행의 종지부를 찍는 날이다..호텔 출발시간이 9시반이라 여유가 있어 아침 산책에 나섰다.약간높은 곳에 위치한 공원으로 예레반 시내가 내다보이는 곳이다.멀리 눈이 덮힌 아라랏산이 내다보인다.산 공원에서 내려오는데 공사를 하다가 중단한 곳이 보이는데 공원을 정비하다가 돈이 없어 더이상 진행할수가 없는 모양이다.한시간 가량 시내 공원등을 돌아다니다 호텔로 와서 식사를 하였다. 이전 1 2 3 4 ··· 6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