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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동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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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이가 주선한 6월모임, 로또산장에서 있었다. 엊그제 지난 일요일에 인하동창모임이 있었다. 대전에서 요양원을 경영하고 있는 규원이가 동창모임을 주선했다. 한달전, 나에게 본인이 식사비용을 낼테니 천안에서 한번 동창회를 주선하면 좋겠다고 제안이 왔다. 지난달 수원에서 재현이가 주최한 동창모임에 9명만 참석하여 이번에는 몇명이나 올까했는데 11명이 참석했다. 영안이와 종호는 파크골프를 치고 싶다고 해서 9시에 ktx역에서 만나 한들구장으로 먼저가서 18홀을 두번돌았다. 영안이와 종호는 그동안 많이 쳐본 솜씨로 실력이 나와 비슷하다. 나중에 또 만나 게임을 하고 싶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어 천안에 올해안으로 36홀이 생기면 다시 초대해서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들구장을 두번돌고 난 두정역으로 가서 4명을 픽업해서 불당동 로또산장으로 갔다. ..
동창들 7명이 수원 화성을 돌아보다. 나이가 들면서 모임이 뜸해졌다. 지난번 홍섭이 아들 결혼식에서 한번 동창들 모임을 갖자고 해서 평일날 날짜를 잡아 수원역에서 10시경에 만나기로 했다. 이제 활발한 활동을 할때가 지나면서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를 하고 집에서 쉬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그래도 능력이 되는 친구들은 아직도 직장생활을 한다. 그 친구들이 대여섯명은 되는 것 같은데 평일에 날짜를 잡다보니 7명만 참석을 했다. 수원역에서 만나 화성으로 걸어갔다. 아직도 팔팔한 친구들, 아마도 많이 나왔다면 못걷는 친구가 있었을 것이다. 정종대왕이 만든 수원화성은 최근에 원형으로 많이 복원을 해서 한바퀴 돌아볼수도 있는데 두시간 넘게 걸린다고 한다. 봄햇살이 따스해서 그늘이 좋아 성꽉을 끼고 소나무숲을 걸었다. 정문쪽으로 들어가는 성문이 있어 들어가..
홍섭이 작은아들 결혼식에 다녀오다. 일요일 오후, 서울 강남 한복판 봉은사 역 근처에 있는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최근 친구들 자식들이 대부분 결혼적령기를 넘어섰고 일부 결혼 안한 자식들은 포기라는 말이 들린다. 그만큼 결혼을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 애를 낳지않는 추이의 사회를 반영한다. 한국은 미래가 없다고 한다. 애가 없는 노인들만 있는 나라다보니 그런말이 나온다. 홍섭이 아들은 유명한 프로게이머이고 사회는 김학도라는 코메디언이 사회를 보았다. 이미 사십이 넘은 아들이고 신부는 삼십대 중반이다. 모두 결혼 적령기를 넘어서 결혼하는 사람들로 빨리 아이를 갖어여 할 것 같다. 오랜만에 강남의 거리를 걷다보니 이쪽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란걸 새삼 느꼈다. 흔히 시골, 지방의 도시에 많이 있는 전봇대가 보이지 않는다. 지저분한 통신선도 보이지..
오랜만에 인하동창들을 만나다. 지난 토요일 승근이 아들 결혼식이 신도림역 테크노파크 결혼식장에서 있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결혼식 참석을 제대로 못했는데 몇년동안 얼굴을 못봐서 올라가기로 하고 신도림역으로 향했다. 역시 서울은 만원이다. 젊은 사람들은 모두 서울에서 살고 늙은이들만 시골에 몰려있는 현상을 본다. 복잡한 신도림역, 2호선과 1호선이 만나는 장소로 항상 사람들로 혼잡하다. 아직까지는 묻지 않고 잘 찾아간다. 결혼식 시간에 딱 멎춰갔더니 친구들은 벌써 식당으로 가있다. 많이 왔을까 궁금했는데 그래도 이십여명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서울로 이사온 동필이,동창회에 큰 역할을 하는 재현이 아직도 인천 시설공단에서 일하는 교사출신 성관이 대한항공에서 퇴직하고 관련된 일을 하는 성연이, 육군항공대 예비역 중령 권중령, 인하공전 ..
규원이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규원이 아들이 서울 시청앞 조선호텔에서 있었다. 코로나 사태로 하객들을 제한하는 요즘, 십여명의 친구들이 모여 축하해 주었다. 중견기업의 임원으로 있다가 사업하는 규원이는 아들결혼에 축의금을 받지않겠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결혼식에 가면서 축의금을 내지않고 가는 결혼식은 처음이다. 그것도 한국의 최고호텔 조선호텔에서 하는데 비용이 꽤 나올 것이지만 나름대로 사업가로서 결혼식에 참석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일부 친구들은 계좌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하였지만 정작 본인이 축의금을 받지 않겠다는 의지는 대단했다. 오랜만 만난 친구들... 전에 성관이 아들 결혼식이 코로나 기간에 있엇는데 그때는 정말 서너명이 참석했었다. 친구들을 만나면서 백신 이야기를 들었는데 거의 대부분 친구들이 코로나 백신 ..
코로나로 못가던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성관이 아들결혼이 있어 인천에 다녀왔습니다. 성관이는 고교대학을 같이 다녔으니 7년의 학교생활을 같이 한 친구입니다. 공고선생님으로 정년퇴직하고 지금은 제자의 도움으로 인천 시설관리공단에서 제2직장생활을 하는 친구입니다. 아들만 둘이 있는데 큰아들은 8년전에 결..
인하동문들과 송년 모임을 했다. 불당동 정육식당에서 9명이 송년모임을 갖었다. 전남 순천 멀리에서 규원이도 달려오고 인천,서울에서 온 친구들이다. 이렇게 멀리서도 친구들 얼굴보려 달려온다는 것은 그만큼 추억이 깊게 묻어있기 때문일게다. 정말 50년 지기의 오래된 우정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 직장 사업도 이제..
인하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인하동문 친구들이 삼길포 포구에서 만났다. 창원에서 올라온 동철이, 창령에서 연식이가 올라왔다. 참으로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이 너무 고맙다. 이제는 사업도 직장도 은퇴수준으로 가고있는 우리들...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만날수 있는것은 축복이 아닌가 생각된다. 점점 노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