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이 있는 호텔에 들어왔다.
시골의 마을길을 한참을 들어오더니 동네 가운데 뜨꺼운 온천물이
나오는 노란석순탑을 지나자 호텔이 나왔다.
방배정이 끝나고 방에 들어가니 1층으로 습기가 있고 냄새가 난다.
카운터에 가서 바꿔달라고 했지만 방이 없다고 한다.
결국 가이드 방과 바꾸고 자기로 했다.
전날 호텔방보다 시설이나 여러 가지가 좋지않다.
좋은 것이 있다면 온천 수영장....
파므깔례 온천장이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사우나 시설이 있는 수영장으로 갔다.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사우나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영이 취미인 아내는 물만난 고기마냥 신나게 수영한다.
아침에 일어낫다. 그리고출발...
너무나좋은 전망... 파므 의 뜻은 목화 깔례 성 그래서 목화성이
우리나라 말이다.
만사천년에 걸쳐 서회가 흘러나와 마느든 하얀 밭..
정말 신비롭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파므깔레 유적지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정말 경이롭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얀 석회석의 계곡을 둘러보면서 또한가지 놀라운 것은 이곳이
몇십만명이 거주하던 대도시였다는 것이다.
몇만명을 수용하는 원형경기장을 비롯하여 끝없이 흘러나오는
온천물이 있다.
안에 들어서면 수영장이 있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서양사람들
아마도 유럽에서 온 사람들 같다.
하얀피부에 거대한 그래머의 여성들이 이곳 온천장을 가득 메운다.
우리는 동물원에서 하얀피부의 원숭이를 보듯이 구경 한다.
입장료가 25리라...
온천장을 나와 원형경기장으로 가보았다.
같은 팀에서 유일하게 아내와 함께...
다른사람들은 그곳까지 가는 것은 무리라 생각되었는지
따라오지 않는다.
가이드도 시간이 안될거라 얘기하고 하지만 가고싶은 마음에
달려가 원형경기장을 둘러보았다.
어제 에페스에서 보았던 경기장보다 원형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이곳은 돌들이 너무 튼튼해서 엄청난 지진에도 끄떡없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다.
기념사진 찍는데 자동으로 둘이 찍으려는데 서양여성이 달려
오더니 찍어준다고 한다.
프로는 아니지만 자신이 찍어주는게 좋을 거라면서...
역시 서양사람들은 친절하다.
이곳을 나와 옛날 골목길 같은 직선길로 옛날의 마을로
향했다.
고대 로마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완전히 파괴된채로
남아있다.
이곳에는 이탈리아 고대연구가들이 복원하고 있다고 한다.
몇백년이 걸리더라도 복원하려는 노력으로 현재의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곳은 유럽사람들이 대부분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여유로움으로 천천히 음미하며 관광하는 모습이다.
우리는 자유시간 한시간으로 이 오랜역사의 현장을 보라고
하니... 너무 급한 마음에 뛰다시피 옛 성곽을 보면서
석회석 계곡의 신비함을 음미하며 급하게 돌아다녔다.
터키사람들은 많은 관갱객 수입이 엄청나다고 한다.
파므깔레에 온 사람들중... 대부분 유럽사람. 그리고
한국사람들이다.
일본사람들은 최근 지진피해이후 뚝 끊겼다고 한다.
그전까지는 한국사람보다는 조금 더 많았는데...
석회석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온천물로 발목욕하는 사람들이
몰려있다.
따뜻한 온천물이 흐른 곳에 발목을 담그고 피로를 푸는
사람들... 나는 원형경기장과 이곳의 유물들을 찍는 것으로
대신했다.
2011년 5월 10일 화요일 터키 카마도키야에서...
이곳시간으로 새벽 4시반 회교사원에서 코란읽는 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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