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무릉계곡에서 동해 두타산 등산

 

동해 무릉계곡에서 두타산 정상으로 향했다.

휴가 2일째 아침...

안개와 엷은 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이다.

삼척에 있는 모텔에서 나와 동해시내로 들어와 두타산 가는길을 물었는데 정확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

여러갈래 길이라는 말만 들었는데 우선 무릉계곡에 가면 등산로가 있을 것 같았다.

역시 무릉계곡이 정상적인 두타산 등산코스였다.

코스는 무릉계곡- 두타산성- 깔딱고개-두타산 정상 으로 정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대부분 부부들이 올라온다.

부산에서 왔다는 부부... 새벽 3시에 일어나 출발해서 이곳 동해에 도착해서 등산한댄다.

대단한 등산매니아부부라 생각된다.

부인은 우리와 말투가 비슷해서 물어보니 친정이 조치원이란다.

 

오랜만에 등산하는 우리부부...

당연히 뒤쳐지는 등산을 할수 밖에 없다.

올라가면서 이정표가 거의 없다.

두타산성까지는 이정표가 그런대로 있는데 그곳에서 정상까지 2-3시간 등산하는동안 이정표가 없다.

그래도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게 이상할 정도로 길표지판이 그리웠다.

깔딱고개라는 코스였는데 어디가 그곳인지 모르겠다.

 

 

 

 

 

 

 

 

 

 

 

 

 

 

 

 

아침 8시 20분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