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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외손주가 태어나다.

딸녀석이 시집간지 3년만에 얻은 아들이 어제 6시 40분 태어났습니다.

퇴근하자 마자 진통이 심하다고 해서 달려간 두정동 퀸스 산부인과...

우리 부부가 도착하자마자 아기울음소리가 나며 태어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2015년 10월 6일 6시 40분에 손주녀석이 엄마 뱃속에서 세상밖으로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나왔습니다.

신생아 실에는 아기가 어제 오늘 태어난 아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친구들과 모여 세상을 힘차게 살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위사진은 아침 사진이고 아래사진은 저녁사진입니다.

생후2일차 되는 사진이죠.

아침 저녁으로 틀려질 정도로 커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일주일이 지나면 더 틀려지겠지요.

신기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날때 하고 기분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당진에서 달려운 사둔댁 식구들을 만나서 손주와 기쁜 상면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산모 치료랑 하다보니 저녁 10시되어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8시간 진통을 견뎌낸 딸녀석을 보니 안스럽기도 하고 손주녀석을 보니 기쁘기도 한 특별한 날입니다.

10월 6일 외손자 생일날을 잘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간 아내 외손자를 봐도 봐도 싫증이 안난다며 돌아서면 또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다른 친구들이 자기 손자손녀를 자랑하는게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제 잘 키울일만 남았군요.

사위와 딸녀석의 책임이 막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딸부부에게 축하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