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블레드성
낮선 이국땅에서 친구를 만났다.
블레드 성을 관광하기위해 올라가는중 어디선가 영로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설마 나를 부르는 사람이 있을까해서 쳐다보지도 않았다.
다시 영로야 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경자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어~ 경자가 웬일이야 하는데 송희가 달려온다.
이국땅에서 동창생을 만난 것이다.
이들도 동유럽 서유럽 13일짜리 여행중이었다.
참으로 세상이 좁다.
세계 어디를 가도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았다.
그날 똑같은 호텔에서 투숙을 했다.
가이드가 일부러 그랬는지 같은층 옆방으로 배정해 주어 저녁에 만나 맥주한잔을 하며 그동안 여행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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