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여행사의 5월 초 출발 상품
미국 동부 캐나다 하와이 여행을 마치며 아시아나 비행기에 오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느 여행보다 특별한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14시간 가까이 되는 뉴욕JFK공항까지 비행, 오전에 도착해서 뉴욕시내 관광으로 시작해서 캐나다 도시를 돌고 다시 뉴욕으로 그곳에서
하와이로 11시간 비행,일정이 어느때보다 빈틈이 없는 여행일정이었다.
그 일정을 그런대로 건강하게 소화해냈다는 성취감도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 여행지는 하와이 3박4일, 호놀룰루가 있는 섬일주와 빅아일랜드도 비행기를 또 타고 가서 관광하며 자연풍광을 보았다.
하와이도 제대로 여행하려면 일주일을 보내야 하지만 번갯불 콩 구워 먹듯이 중요한 지역만 보고 바로 떠나는 여행이다.
이번 여행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여행도 마찬가지로 중요 관광지를 몇군데 보고 바로 떠나는 여행이 대부분이다.
패키지 여행이 모두 같은 일정으로 진행하지만 이제는 자유일정으로 쉬는 여행을 하고싶은 생각도 있다.
옛날 서유럽여행처럼 새벽에 일어나 저녁늦게 들어가는 일정은 아니지만 한지역에서 한시간이상 머무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다행인 것은 적당한 시간에 하루 여행을 마무리 해주어 호텔에서 충분히 쉴 시간은 있었기에 다음 일정을 소화할수 있었다.
한곳에 하루를 머무는 여행을 하려면 자유여행뿐이 없는데 이또한 비용이 역시 만만치 않게 많이 들어갈 것이다.
이번 여행은 그런대로 미국,캐나다 일정에서 일주일여 같이 보낸 에릭이란 가이드의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때로는 웃음꽃을 피우며 보냈다.
한버스에 55명이 타는 많은 인원이 한팀이 되었지만 에릭가이드는 사람들을 잘 리드하며 캐나다 일정, 미국뉴욕 야경투어까지 잘 이끌어 주었다.
뉴욕 JFK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각여행사에서 온 도착자 20여명이 우선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났다. 오전에 도착한 관계로 햄버거로 점심을 한후
바로 센트럴파크로 가서 도보로 공원을 둘러보았다.
시내 중심가에 이렇게 넒은 공원이 있다는 것은 들어봐서 짐작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너무 잘 꾸며져 있었다.
호수에서는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보였고 잔디밭에서 누워 있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이는게 너무 평화로워보인다.
센트럴파크를 나와 뉴욕의 맨하탄 지역을 버스로 대충 한바퀴돌면서 관광을 하고 뉴저지에 있는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다음날부터 55명이 한버스에 올라 워싱톤관광과 나이아가라 캐나다 관광을 일주일 시작하였다.
가이드는 푸른투어의 에릭이란 사람이었는데 경험이 많은 가이드 답게 사람들을 잘 리드하며 깔끔하게 관광을 리드했다.
워싱톤 관광에서는 가장 관심있는게 백악관 보는 것이었는데 기대보다 너무 먼거리에서 보는 관광이었다.
좀더 가까이는 안되는 모양이지만 매일 뉴스에 나오는 백악관을 먼발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워싱톤은 여러 기념관이 있었는데 가장 관심을 있었던 곳이 한국전과 베트남 전쟁 기념공원이었다.
한국전 기념공원은 우비를 쓴 미군들이 논을 완전군장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연출되어 있었다.
베트남 전쟁 기념공원은 아직도 그 부모나 가족이 생존하고 있어 사망자 명단앞에 꽃과 추억의 글이 놓여져 있었고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죽은 자식의 이름을 종이에 연필로 새기고 있는 아버지였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의 가슴에 묻는다고 그의 이름을 누워서 연필로 종이에 새기고 있는데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말 전쟁은 없어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들었다.
워싱턴을 둘러보고 이제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접어들었다.
나이아가라 관광을 캐나다쪽에서 하기위해서다.
나이아가라 관광은 정말 죽기전에 꼭 봐야할 곳으로 맘먹고 있었기에 너무 기대가 되었다.
실제로 전망대 호텔에서 밥을 먹으면서 보았더니 정말 장관이다.
저 광경은 사진으로 보던 곳인데 실제로 내눈으로 보니 얼마나 감격적인가?
이제 근처 호텔에서 짐을 풀고 야경의 나이아가라를 보기위해 또 전망대에 올랐다.
어둑해지는 저녁노을과 나이아가라의 야경투어,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 흘러갔다.
하루밤 자고 내일도 또 관광하고 헬기관광까지 예약을 해놓았다.
헬기관광은 25만원정도 들지만 언제 또 이곳에 올까 싶어 무조건 신청하고 말았다.
55명의 일행중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헬기관광을 하지않는 사람도 거의 일행의 반이상이 되었던 것 같다.
그동안 날씨가 좋지않아 헬기가 뜨지않은 날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다음날 날씨가 너무 좋아 헬기가 뜨고 아름다운 나이아가라의 풍관을 실컷 즐겼다.
나이아가라의 풍경을 싫증날 정도로 실컷 보고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 토론토로 향했다.
큰 도시만큼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곳 다문화,다민족의 도시 토론토에 도착하는데는 온타리오 호수를 보며 왔다.
정말 큰 호수로 몇시간을 그옆으로 달렸던 것 같다.
토론토의 가장 큰 관광은 CN타워 전망대 일인당 50불의 비용이 들어갔다.
이근처에서 하루밤을 자고 다음날은 천섬으로 갔다.
킹스턴에 있는 천섬은 세인트 로렌스강의 크고작은 1865개의 섬으로 이뤄져있다.
섬에는 유명인사들의 별장들이 들어서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섬에 사는 그들이 부러웠다.
천섬을 관광하고 그 다음은 캐나다의 주요도시 오타와, 몬트리올을 관광하였다.
이도시들은 영국과 프랑스의 패권타툼의 흔적들이 인상적이었다.
퀘벡에 갔을 때는 특히 프랑스풍의 건물이 있는게 파리에 왔있는 착각까지 들었다.
영국과 프랑의 무수한 전쟁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실제 성에는 아직도 포가 그대로 남아있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이런 도시관광은 난 별로다.
풍경과 경관을 좋아하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도시관광은 이뤄지는데 어쩔수없다.
같이 어울려 도시의 골목을 둘러보고 사람사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날씨는 한국과 다르게 아직도 초봄의 추운 기운이 있는 날씨가 계속되었다.
캐나다 도시관광을 마치고 국경을 넘어 미국의 땅, 다시 뉴욕주로 들어오면서 아디론덱 마운틴을 둘어보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산은 개인이 개발한 관광지로 삼림욕을 하며 즐기는 곳으로 역시 인상적이었다.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산속을 걷는 기분은 역시 최고의 휴식이었다.
그동안 도시관광으로 지친 마음을 충분히 달래는 관광이었던 것 같다.
그 다음으로 간곳이 우드버리, 가장 맘에 안드는 관광이다.
우드버리 프리미엄 아울렛 자유쇼핑인데 나 같은 사람에게는 시간낭비의 관광이다.
이곳에 두시간동안 식당가에서 앉아 끝나는 시간만 기다렸다.
뉴욕 맨하탄으로 들어와 뉴욕 시내 타임스퀘어 록펠러 센터광장등을 둘러보았다.
세계최대의 도시답게 고층건물, 수많은 인종과 문화가 혼합해서 사는 지역, 역시 사람사는 동네로는 가장 바쁜 도시 같다.
젊은 사람들은 한번 정도 이런 곳에서 몇일을 머무르며 사람사는 모습을 경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데 난 무엇인가? 하며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겠다는 것이다.
살아가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지만 경쟁에서 이기면 큰 이득을 내는 곳이 바로 뉴욕생활 같다.
호텔조식후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을 승선했다.
날씨가 너무 맑아 관광하기에는 최고의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가 미국에 보낸 선물이다.
높이는 34m이고 무게는 대략 20,000kg이다. 자유의 여신상은 10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과 이민자들에게 여전히 상징적인 존재이다.
미국은 프랑스와 많은 도움으로 영국과 전쟁에서 이겨 독립을 했다.
프랑스는 영국과 캐나다 땅에서도 수많은 전투를 해서 결국 패배하며 이대륙을 영국에 빼아기고 많은 한이 맺혀있을게 틀림없다.
그래서 그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하므로서 그들의 한을 풀으려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음날은 뉴욕의 시내의 한복판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관광을 했다.
1931년 뉴욕 시에 건설된 102층의 철골 구조 건물. | 높이 381m인 이 건물은 이같은 거대한 규모의 마천루로서는 세계 최초의 것이었고
195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매년 4백만명이 관람하는 이건물은 건축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시대에 이같이 높은 빌딩을 지었다는 그 자체가 놀랍다.
옛날에 건설하던 노동자들의 모습의 사진도 전시되어있었는데 당시의 어려운 조건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생활상을 그려볼수 있었다.
한참을 줄을 서서 입장하고 전망대 올라가 뉴욕시내를 내려다보았다.
월가의 황소 동상이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황소의 뿔과 성기를 만지려 하고 있다.
뿔은 돈이 들어온다고 하고 성기는 자손이 번창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허드슨강 주변에 올라서있는 높은 빌딩들이 줄지어 보인다. 개미처럼 수많은 인종이 뒤섞여 살아가는 뉴욕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참 바쁜 도시생활을 하는 모습, 미국의 경제력과 힘을 느끼게 하는 역동적 도시의 풍광을 볼수있었다.
이곳을 나와 시내 관광을 버스를 타고 한다.
911테러의 그라운드제로, 월가, 소호,차이나타운, 워싱톤 광장,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UN본부, 록펠러센터등을 경유하며 뉴욕시내를 둘어보았다.
마지막 관광지 하와이로 향했다.
뉴욕에서 호놀룰루까지 비행시간이 11시간, 작은 비행이 시간이 아니다.
처음 여행사의 안내에서는 미국내 항공이라 식사제공이 안될 것이라고 되어있어 공항에서 간단한 식사를 사가지고 탈 것을 추천하였다.
그래서 공항수속을 받고 샌드위치 가게에 들려 몇 개 샀더니 6만원정도다.
물가가 장난이 아닌 뉴욕의 생활을 다시한번 느꼈다. 샌드위치 몇 개가 6만원이라니....
그런데 실제로 비행기를 타보니 식사를 두 번이나 제공해주었다.
결국 사가지고 탄 샌드위치는 하나도 못먹고 가지고 내릴수밖에 없었다.
정확한 정보제공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11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하와이에는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사의 연계된 협조관계는 체계적으로 잘 이뤄진 것 같았다.
하와이의 3박4일 일정이 시작된 것이다.
미국 하와이 주에 있는 화산섬이며 군. | 마우이 섬 남쪽에 있으며, 빅 섬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와이 군도의 최대섬으로 가장 남동쪽에 있고 지질학적으로 가장 늦게 형성되었다.
안장 모양의 용암 산맥으로 연결된 5개의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도는 호놀룰루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서쪽 3,857㎞ 지점의 8개의 주요섬과 124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된다.
지형이 험해서 분지나 호수가 드물다. 온화한 열대기후이며, 산악지대는 매우 서늘하다.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이 왕국을 이루어 살고 있었으나1851년 미국의 보호령이 되었고,
1900년 미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1959년에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었다. 미국의 주로 승격한 뒤 주 산업이 관광으로 바뀌면서
곳곳에 리조트를 비롯한 관광시설이 들어섰으며, 2006년에는 하와이 국립해양보호구역이 지정되었다.
사탕수수 노동자로 일본사람들이 대거 이주해서 지금은 가장 많은 인종이 일본사람이다.
주지사도 일본사람으로 시내버스는 일본항공으로 입국한 사람들에게 공짜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있을 정도이다.
호텔에 숙박하는 사람, 서비스도 일본어로 모두 제공되어 그들에게는 하나의 일본섬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일본인 사탕수수 노동자 이민으로 20만명이 이곳으로 이주를 했다고 하니 대단하다.
그에 반해 한국인 노동자도 조선말기에 이주했는데 8천여명으로 머물렀다고 한다.
하루는 오하우섬을 일주하는 것으로 관광일정을 잡아 둘러보았다.
중국인 모자섬, 중국인이 쓴 모자와 비슷하고 해서 붙여진 섬인데 모양이 정말 중국모자처럼 생겼다.
인상적인 곳이 또 하나 있었는데 파인애풀농장이다.
끝없이 펼쳐진 파인애풀 농장에는 가공공장과 농원을 가꿔놓고 둘러보는 일정도 있는데 우리는 가게 주위만 맴돌다 돌아왔다.
호텔에서 와이키키 해변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여서 일정을 끝내고 와이키키 해변에 가보았다.
해변 주위에 세워진 호텔들...그 앞으로 백사장이 펼쳐져있다.
이 백사장는 호주에서 모래를 수입해다가 깔아놓았다고 한다.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어 반바지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물이 따뜻하다. 꼭 온천물 미지근한 것처럼 따뜻한 바닷물이 나를 반긴다.
이런물이라면 하루종일 물에 있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온다.
태평양 한가운데 섬인데 왜 이리도 맑고 따뜻한 바닷물을 가지고 있는지 의아하다.
마지막날은 자유일정이라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빅아일랜드로 가기로 했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빅아일랜드로 가는 비행기는 아침일찍 있어 그곳에 가서 하루종일 관광하고 저녁때 들어오는 비행기를 타면된다.
이코스를 선택하고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빅아일랜드 코나공항으로 갔다.
코나 공항에는 이쪽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종일 같이 일주를 하며 빅아일랜드에 대해서 설명도 듣고 관광을 하였다.
전에 tv에서 방영한 화산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이섬의 화산을 둘러볼때 관심이 있었다.
아직도 활화산인 이곳은 저녁에 와야 붉은 용암이 활동하는 것을 볼수 있다고 한다.
어쨌든 빅아일랜드의 풍광은 대 만족이다.
하와이 오하우섬보다 훨씬 풍경이 아름답고 대자연의 화산활동을 아직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미국동부와 캐나다, 하와이 관광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한번은 꼭 가봐야할 장소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싶다.
나이아가라의 아름다운 폭포, 뉴욕의 다민족 다문화 삶의 현장, 프랑스와 영국의 패권타툼의 현장 캐나다의 도시들,
하와이의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하늘, 모두 경험을 해야만 할 장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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