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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칠월이라구유~



♧그냥 그렇게 살자구유~♧ 에이~ 더워라,,, 친구님들,,,어제 찐짜루 더웠지유~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비가 오더니... 어제는 습도가 많으면서... 증말루 숨이 막힐정도로 더워써유~ 벌써~ 칠월이잔유~ 어제 회사일 조금 한가한 틈을내서 초저녁에 풍세들판에 나갔시유~ 모들이 얼매나 잘 자라구 있는지 아는지???. 이제 제법 뿌리를 잡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모습이 중학교때 애들 크는거 하구 똑같더군유~ 들판에서는 이제는 개구리 소리대신 풀벌레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구~ 특히~ 벼들이 진흙먹구 소화시키면서 방~구 끼는 소리가 들려유~ “푹~~찌~르~” 저두~ 회사에서 저녁먹은게.. 소화되면서 벼들에게 질세라~ 아주 깊고 크게 넓게~ 가스를 뿜었지유~ 뽀~오~뿡....ㅎㅎㅎㅎ 들판에서는 벼들의 방구 냄새... 풀벌레들의 커가면서 싸우고 연애하는 소리... 찌지구 볶구...싸구 마시구... 그리구...싸랑하는 소리~ “이이오오~ 찌~르 찌~르” 자연의 음악회가 열리구 있었어유~ 그러면서 한뼘씩 커가는구먼유~ 그녀석을 행복하게 커가는데.... 지는 조금씩 늙어가는것 같애서... 한편으론 슬프더라구유~ 세월가는 모습이 보이는게... 세월은 멈추지 않고 계속 가더군요. 들판도 어느새 컴컴해지고. 한바퀴 돌아 사무실로 돌아오니~ 저녁 9시가 넘었더군요... 집으로 돌아왔지유~ 님들... 늘~ 건강하시구 이 무더운 날씨에 평안과 기쁨이 함게하는 날들이 이어지길~ 영로는 빌고 빌게유~ 그리구~ 그냥 그렇게 살자구유~ *** 천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