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경상북도 영주와 충청북도 단양 경계에 있는 산이다.
몇년전 단양으로 휴가를 가면서 3번정도 올랐던 산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양방면이 아닌 영주 희방사에서 올라가기로 하고 출발했다.
지난주 토요일 천안에서 기차를 타고 조치원에서 환승하여 제천으로 갔다.
제천에서 다시 영주가는 버스로 풍기까지 내려가서 모텔에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새벽
일어나 택시로 희방사 입구로 향했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등산... 복잡하다.
차로 가면 올라가는 출발지로 다시 내려오는게 싫어서 선택한 대중교통 등산이었다.
새벽의 희방사... 6시경의 모습이다.
새벽녁...희방사 매표소
등산객은 저희 부부뿐입니다.
희방폭포로 가는 등산로는 페쇄되어 있었습니다.
낙석으로 위험하여 길을 막아놓아 희방폭포 앞만 개방되어 있더군요.
희방사는 옛날 타자기 회사에서 산악회장으로 있을때
왔던 곳으로 거의 30년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옛기억은 큰 절로 기억되었는데 생각보다 작은 절이었습니다.
조용한 산사의 아침... 약수를 한잔 마시니 시원하더군요.
구름으로 쌓인 소백산...
풍기에서 올라올때는 날씨가 구름만 있었는데 이곳에 올라오니 안개처럼 구름으로
온통 산이 흐릿합니다.
희방 깔닥재에 올라왔습니다.
여전히 구름속에 있는 산... 전망이 없는 안개낀 산이지만 기분만은 끝내주더군요.
좋은 공기때문이겠지요.
연화봉으로 가는 길...
연화봉 바로 아래있는 쉼터입니다.
정상에 다가오니 점점 추워지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연화봉에 도착했습니다.
희방사에서 두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곳은 영주시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는 곳이라 시설물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모든 능선이 보이겠지만
사진 표지로 대신합니다.
우리가 갈길이 모두 표시되어 있습니다.
비로봉과 국망봉... 등산의 목적지입니다.
연화봉에서 비로봉까지 두시간이 걸리는 등산길입니다.
능선길이지만 오르락 내리락을 하는 힘든 등산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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