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형제는 8남매...
딸 여섯과 아들 둘...아내는 딸 여섯중 막내딸입니다.
오늘 둘째언니가 칠순을 맞이하여 처가 형제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장소는 서산시내에 있는 반도회관으로 한정식 식당입니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생일모임으로 이곳을 찾습니다.
스마트폰 사진이라 선명하지 못하지만... 이곳에 올려봅니다.
95세가 되신 장모님...
올해 칠순이 된 딸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앞에 서있는 사람은 오늘의 주인공...둘째 동서의 아들입니다.
고참 서기관공무원인 아들... 경기도 평택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인 딸...모두 잘 키웠습니다.
아들, 딸의 인사와 함께 생일축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동서는 벌써 칠순이 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아침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군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세월...
지금 이순간도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누가 이런 자연현상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저 순응하며 살아가는 거죠.
작은처남의 아들...시원이
우리가 우면동에 살때 옆집에 살아서 어릴적 모습이 진하게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성인이 되었습니다.
공부도 잘해서 고려대 공대 건축공학과에 들어갔습니다.
아빠와 같은 대학 같은과를 들어가는 기염을 토하여 식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달 17일에 군입대를 한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2년... 군에서 제대하면 또 달라질 녀석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군대생활 잘하고 제대하고 보자며 식구들이 모두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칠순...
그렇게 많은 나이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요즘...의료기술, 의학지식의 발전으로 100세 수명시대로 다가갑니다.
장모님의95세... 나이를 보면 100세는 그리 멀지않은 현실입니다.
아직도 혼자 식사를 해결하며 살고계신 장모님... 만사에 긍정적인 성격이 장수를 보장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칠순이 십년도 남지 않았군요.
이제부터 건강관리를 잘해서 100세 수명시대에 맞도록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겠지요.
규칙적인 생활, 절제된 식습관, 운동을 통해 육체를 건강하게 지키고
강한 정신력, 낙천적인 성격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둘째 동서의 칠순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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