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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아내 생일...

아내생일이 어제였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청원에서 일하는 아들이 올라와 딸과 함께 태조산 각원사 아래에 있는

식당에서 생일 축하 가족 식사를 했습니다.

오십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나이... 아내도 조금씩 늙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으니 어쩔수없는 자연현상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생일 케잌을 딸이 사와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아들이 없는 세식구....

 

사랑하는 내 아내여~

그누구보다도 가장 든든한 내 보호자...

30년 동안 나를 곁에서 지켜준 경호원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애들 다 키운 지금...

이제 가장 편안한 시간을 보낼 시기라 생각되고 여유를 갖여야 하지만 아직도 바쁘게 살고 있는 아내...

원룸관리를 십년 가까이 하면서 강한 여자로 느껴졌습니다.

제조업 월급쟁이의 생명력을 생각해 마련한 원룸...

그동안 잘 해왔고 몇년을 더할지 모르지만 든든한 노후생활 대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자신의 건강관리도 잘하는 편입니다.

시간나는대로 수영장에 나가 한두시간씩 자유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저와 함께 산으로 직행하면서...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중년여성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생일 축하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사는 삶을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