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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사진방

설악산 흘림골에서 등선대로 향하며

12년 10월14일 일요일

설악산 흘림골에서 등선대, 주전골- 오색약수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의 등산객 틈에서 단풍으로 물든 설악의 품에 안겨보았습니다.

동행한 산악회는 천안 좋은사람 산악회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왔는지... 병목현상이 벌어지는 좁은길 200미터를 통과하는데

한시간이상이 걸렸습니다.

정상으로 간다면 10분이면 갈길을 사람구경, 단풍구경을 하는 진풍경을 해보았습니다.

이미 해발 1000미터 능선에서는 단풍이 사라지고 등산로 입구에서는 한창입니다.

 

 

 

 

 

 

 

 

 

 

 

 

 

이곳이 여심폭포입니다.

여성의 은밀한 곳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ㅎㅎㅎ

 

 

 

 

 

 

등선대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설악산의 대청,소청봉이 보이는 곳입니다.

대청봉 정상에 가야 하지만 시간상 오색약수터로 하산입니다.

하산길이 3시간정도 예상되는데... 실제로 사람들로  밀려 5시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곳이 남대문 시장이냐고여?

아니면 동대문 서울역이 아닌가요?

아닙니다.

이곳은 설악산 등선대에서 주전골로 내려가는 길목입니다.

 

 

 

 

밀리고 밀리는 등산길...

수많은 사람들이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 느림보 산행으로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등산 사랑 이런곳에서 확인됩니다.

 

 

 

 

 

같이 동행한 영근이 부부...

이번 설악산 흘림골 산행이 두번째로 우리보다는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히 걷는 거북이형 등산가 부부입니다.

좋은 경치에 많은 사람들을 보는 경이로움에 같이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