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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등산사진방

경기도 운악산 동봉,서봉 정상에서 단풍터널속으로

경기도에 있는 운악산에 두번째로 단풍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곳이 포천쪽입니다.

포천쪽 운악산 광장에서는 운악단풍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포천에서 가평으로 하행하는 코스로  몇년전에 왔던 코스와는 다릅니다.

3년전인가 친구들 부부동반으로 들렸는데... 그때 운악산 단풍을 보고 너무 감격스러웠던게 생각이나서 다시 찾아 왔습니다.

천안의 길벗 산악회 버스를 타고 왔는데 가족단위의 등산객들로 구성되어있는게 좋았습니다.

다른 산악회는 버스속에서 술과 춤으로 소란스러워 정신이 혼란했는데 길벗 산악회는 돌아오는 길이 그런대로 조용하게 왔습니다.

춤추는 산악회는 정말 질색입니다.

종종 길벗 산악회를 통해서 산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봉 가까이 왔을때 갑자기 안개구름이 올라와 시야를 가렸습니다.

작년에 중국 장가계를 갔을때의 풍경이 재연되는 상황이라 영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이곳이 사진찰영장소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담아갑니다.

안개속에 가려진 만물상...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동봉은 935미터...서봉은 937미터이고 가평군에 속에 있습니다.

동봉은 포천군 소속이고... 이곳도 두 봉우리로 군 경계에 있어 두 지방자치에서 경쟁을 하는 느낌입니다.

지난번에는 가평쪽 정상에만 들렸었습니다.

 

 

 

 

 바위 모양이 코키리 처럼 생겼다 해서 코키리 바위로 불리어지는가 봅니다.

지난번 갈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제대로 된 명판을 달아놓았습니다.

코키리 바위를 지나면서 단풍터널이 시작됩니다.

단풍으로 온몸이 취해진다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단풍이 절경입니다.

수많은 꽃들이 달려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위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어져 있습니다.

사진기로 사진찍기에 빠쁜 등산객들... 최고의 단풍으로 기쁨을 만끽하는 하루입니다.

 

 

 

 

 

 현등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단풍이 끝인가 했는데 또다른 단풍터널이 시작됩니다.

현등사로 올라오는 길이 넓으며 양쪽옆으로 단풍길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