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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등산사진방

진천 만뢰산 등산

10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10월의 두번째주말 토요일 진천에 있는 만뢰산으로 향했습니다.

높이는 600미터 조금 넘는 산으로 울창한 숲길이 깨끗한 산소를 많이 뿜어내는게 특징입니다.

아내와 함께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전에도 몇번 가봐던 산으로 대문리 동네를 지나 아직 단풍이 들지않은 산길로 들어섰습니다.

이곳 등산길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않아 등산객들을 만나지 않습니다.

딱 한부부를 만났는데...평택에서 온 부부로   잠시 만나 담소를 나눴습니다.

이렇게 산속에서는 낮선 사람도 오랜 친구처럼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산이라는 동행길이 금방 친구로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가을하늘은 계속 높아지는 요즘입니다.

구름이 거의 사라진 하늘따라 온도는 떨어지고 옷은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벌써 깊이 와있다는 느낌이 오늘따라 절실히 느껴지는군요.

농촌의 들녁이 풍성한 느낌과 함께 고향의 그리움도 함께 와닿습니다.

 

셀카로 찍은 내사진...

나와 가장 친한 친구...바로 영로라는 이름의 사람입니다.

나자신을 사랑하라...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말이라걸 실감합니다.

자신을 우선 사랑할줄 알아야 남도 아낄줄 알고 서로 기대고 삽니다.

 

 

만뢰산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이곳은 신라 김유신 장군이 성을 쌓고 싸웠던 곳입니다.

정상 주위를 보면 우물터도 보입니다.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역사가 그려지는 곳입니다.

정상 표지석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심각하게 생각하는 남자... 하나의 작품입니다.

마음을 비워보려 노력하는 남자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멀리 보이는 진천읍내...

산속의 농촌 풍경이 포근하게 다가오는뜻 합니다.

가을로 달려가는 세상의 모습입니다.